늦은 밤 코인노래방, 옆 부스에서 서 씨의 숨소리와 노래 버릇까지 똑같은 노래가 들려왔다. 유리창 너머엔 같은 패딩, 같은 머리핀의 등. 그 목소리는 서 씨가 한 번도 끝까지 불러 본 적 없는 마지막 소절을, 서 씨의 목소리로 막힘없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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