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스터디카페 키오스크에 이용자도 입실 시각도 없는 17번 좌석만 초록불이 켜졌다. 칸막이 아래의 흰 양말, 사각거리는 연필 소리, 텅 빈 의자의 온기. 퇴실 처리 버튼을 누른 뒤 이 씨는 어느 자리에서도 그 발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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