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의식 실패 // 2026.09.07
인원수대로 태워야 한다던 한지 인형, 여섯 개를 태웠는데 흔적은 일곱 개였다
강원도 산골 펜션에서 매일 밤 인원수만큼 한지 인형을 접어 태우던 다섯 명. 마지막 밤, 못 온 여섯 번째 동료 몫까지 장난삼아 태운 다음 날 화로에는 일곱 개의 그을음이 남아 있었다.
의식 실패 // 2026.08.10
금줄도 다 못 두르고 베어낸 당산나무, 그날 밤 현장에서 나타난 것
재개발 현장 관리자가 일정에 쫓겨 당산나무 고사를 약식으로 끝내고 벌목을 강행한 뒤, 매일 밤 밑동 근처에서 붉은 진액과 정체불명의 인기척을 마주하게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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