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ize 핵심 요약

  • 공포 유형: 저주받은 물건
  • 주의사항: 새벽에 혼자 읽지 마세요
저주받은 물건

할머니 유품으로 받은 오르골... 매일 밤 혼자 연주된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품 중 낡은 오르골을 물려받은 이○○ 씨.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새벽마다 혼자 멜로디가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026년 06월 05일 visibility 601 조회 NEW
할머니 유품으로 받은 오르골... 매일 밤 혼자 연주된다

할머니가 남긴 것들

올해 31세인 이○○ 씨는 작년 가을, 오랫동안 병환으로 누워 계시던 할머니를 잃었습니다.

장례를 마치고 유품을 정리하던 날, 오래된 장롱 깊숙이 자리 잡고 있던 작은 상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무로 만든 오르골이었습니다. 뚜껑을 열면 발레리나 인형이 돌아가며 멜로디를 연주하는, 예전에 흔히 보던 그런 종류였습니다.

이 씨는 어릴 때 할머니 방에서 그 오르골 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그 상자를 함부로 만지지 말라고 늘 단단히 이르셨습니다. 그때는 그냥 어른들의 잔소리려니 했습니다.

이 씨는 오르골을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할머니의 마지막 흔적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가져오는 길에 잠깐 뚜껑을 열어보았지만 태엽은 이미 녹슬어 있었고, 발레리나 인형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밤

오르골을 선반 위에 올려두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새벽 2시 47분, 이 씨는 잠에서 깼습니다. 무언가 소리가 들렸기 때문입니다.

띵... 띵... 띵...

처음에는 꿈 속의 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눈을 뜨고도 멜로디는 계속되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일어나 거실로 나갔습니다.

선반 위의 오르골 뚜껑이 열려 있었습니다.

닫힌 채로 올려두었는데.

발레리나 인형은 천천히, 마치 태엽이 다 풀려가는 것처럼 느리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인형이 회전할 때마다 나무 상자 안쪽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오랫동안 쓰지 않아 굳어버린 관절이 억지로 움직이는 것처럼.

이 씨는 손을 뻗어 뚜껑을 닫았습니다. 멜로디가 멈췄습니다. 차가운 땀이 등을 타고 흘렀습니다. 오르골 태엽은 이미 수십 년 전에 망가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혼자서는 작동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반복되는 새벽

그것은 다음 날 밤에도, 그다음 날 밤에도 반복되었습니다.

매번 새벽 2시 47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 씨는 스마트폰으로 거실을 녹화해두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영상을 확인했을 때, 화면에는 분명히 닫혀 있던 오르골 뚜껑이 천천히 들어 올려지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채로.

이 씨가 더 소름이 돋았던 것은 오르골이 연주되는 동안 화면 속 거실의 온도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는 사실입니다. 스마트폰 센서에 표시된 수치는 평소보다 4도 이상 낮았습니다. 그리고 인형이 회전하는 동안 거실 구석의 어둠 속에서 무언가 흐릿한 형체가 오르골 쪽을 향해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1초 남짓 포착되었습니다. 이 씨는 그 장면을 수십 번 반복해서 봤지만, 형체가 무엇인지 끝내 알 수 없었습니다.

이 씨는 친구에게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친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할머니의 말

결국 이 씨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오르골에 대해 물었습니다.

긴 침묵 끝에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그거... 할머니가 젊었을 때 갖고 계셨던 거야. 결혼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그 오르골이 생겼대. 절대 열지 말라고, 가져가지도 말라고 하셨는데..."

어머니는 더 이상 말을 잇지 않았습니다. 이 씨가 계속 물어도 어머니는 "모르는 게 나아"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이 씨는 그날 오후 오르골을 원래 있던 할머니 댁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장롱 안 깊숙이 다시 넣어두고 자물쇠를 걸었습니다.

그날 밤부터 새벽 멜로디는 더 이상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지금도 할머니 댁 근처를 지나칠 때마다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새벽 2시 47분이면, 혹시라도.

그리고 가끔, 꿈속에서 발레리나 인형이 돌아가는 소리를 듣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체험담을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체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해 주세요.

warning 주의사항

  • 새벽에 혼자 읽지 마세요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 가족의 유품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 출처 불명의 물건을 함부로 가져오지 마세요
  • 음악 소리가 갑자기 들리면 당황하지 마세요
  • 이 이야기를 읽은 후 이상한 소리가 들려도 저희는 책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