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ize 핵심 요약

  • 공포 유형: 폐건물 탐험
  • 주의사항: 심장이 약하신 분은 읽지 않으시길 권장합니다
폐건물 탐험

폐교 CCTV에 찍힌 것... 경비원이 그날 이후 말을 잃었다

10년째 방치된 시골 폐교에 도난 방지용 CCTV를 설치한 경비업체 직원이 목격한 것. 그는 영상을 본 뒤 3일간 입원했고, 이후 그 학교 이야기를 입 밖에 내지 않는다.

2026년 06월 10일 visibility 61 조회 NEW
폐교 CCTV에 찍힌 것... 경비원이 그날 이후 말을 잃었다

아무도 없어야 할 그곳

박○○ 씨(가명, 41세)는 경기도 한 경비업체에서 7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겁이 없는 사람'이라고 믿었습니다. 야간 순찰도, 빈 건물 점검도, 지하 주차장 혼자 돌기도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동료들이 꺼리는 현장에 자원하는 것도 그였습니다.

그러다 2026년 5월 말, 회사에서 새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강원도 외곽, 2015년에 폐교된 초등학교에 CCTV 4대를 설치하고 원격 모니터링을 맡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건물은 아직 철거가 안 된 채 그대로 남아 있었고, 최근 누군가 야간에 침입해 비품을 훔쳐 가는 일이 반복된다는 신고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박 씨는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설치 당일, 오후의 이상한 냄새

5월 27일 오후 2시, 박 씨는 혼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운동장 잡초는 어른 무릎 높이까지 자라 있었고, 교실 창문 유리 절반이 깨진 상태였습니다. 10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쌓인 곳이었습니다.

작업은 순조로웠습니다. 1층 복도, 2층 복도, 운동장, 정문 앞. 카메라 4대를 설치하는 데 두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3층 계단을 지나갈 때였습니다.

희미한 냄새가 났습니다.

향 냄새.

오래된 목재 냄새나 곰팡이 냄새가 아니었습니다. 분명히. 누군가 최근에 향을 피운 것 같은, 달착지근하고 무거운 냄새였습니다.

박 씨는 3층을 빠르게 훑어봤습니다. 아무도 없었습니다. 빈 교실. 먼지 쌓인 칠판. 쓰러진 의자.

'환기가 안 돼서 냄새가 고여 있나 보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 건물을 나왔습니다.


사무실에서 본 영상

사흘 뒤, 5월 30일 새벽 2시 44분.

박 씨는 사무실에서 야간 당직을 서고 있었습니다. 모니터 4개에 폐교 CCTV 영상이 실시간으로 띄워져 있었습니다.

건물은 고요했습니다.

새벽 2시 44분 12초.

2층 복도 카메라에서 움직임이 감지되었습니다.

박 씨는 몸을 앞으로 기울였습니다.

복도 끝. 계단 쪽.

무언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빛의 반사라고 생각했습니다. 밖에서 들어오는 달빛이 깨진 창문을 통해 굴절된 것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움직였습니다.

천천히.

벽을 따라. 복도 한가운데로.

형체는 사람 같았습니다. 키도, 체형도. 그런데 발이 없었습니다. 바닥에서 조금 떠 있는 것처럼 미끄러지듯 이동했습니다.

박 씨는 손이 굳었습니다.

형체가 복도 한가운데 멈췄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를 향해 고개를 돌렸습니다.

얼굴.

그것에 얼굴이 있었습니다.

박 씨는 그 얼굴을 3초간 봤습니다.

3초.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그 이후

박 씨는 동료들이 출근한 오전 8시에 발견되었습니다.

사무실 바닥에 앉아, 무릎을 끌어안은 채, 아무것도 보지 않는 눈으로.

그는 3일 동안 입원했습니다.

동료 중 하나가 CCTV 녹화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새벽 2시 44분 분량을 열었을 때, 그 동료는 즉시 파일을 닫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혼자 담배를 두 개비 피웠다고.

영상은 이후 덮어쓰기되었습니다. 의도적으로인지, 실수로인지는 아무도 말하지 않습니다.

박 씨는 퇴원 후 그 폐교 모니터링 담당에서 빠졌습니다. 자원해서.

그는 지금도 그 학교 이름이 나오면 자리를 뜹니다.

이유를 물으면 대답하지 않습니다.

그가 본 얼굴이 무엇이었는지,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제보를 바탕으로 창작된 공포 이야기입니다. 체험자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warning 주의사항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읽지 않으시길 권장합니다
  • 혼자 읽지 마세요. 밝은 곳에서 읽어주세요
  • 야간 경비 업무 종사자에게 특히 공포감을 줄 수 있습니다
  • CCTV 영상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빈 건물, 폐교에 대한 공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이 이야기를 읽은 후 잠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실제로 폐교나 폐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