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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 유형: 폐건물 탐험
  • 주의사항: 심장이 약하신 분은 읽지 마세요
폐건물 탐험

폐교 3층 잠긴 교실에서 들려온 출석 부르는 소리

20년째 방치된 산속 폐교를 찾은 탐험 동아리 4명. 아무도 없어야 할 3층 잠긴 교실에서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누군가가 대답했다.

2026년 05월 30일 visibility 1,409 조회 NEW
폐교 3층 잠긴 교실에서 들려온 출석 부르는 소리

아무도 없는 학교

정○○ 씨(가명, 24세)는 폐건물 탐험 동아리 '어둠의 지도'를 이끌고 있었습니다. 대원 4명과 함께 경기도 외곽, 산 중턱에 자리 잡은 폐교를 찾아간 것은 한 해 전 가을의 일이었습니다.

그 학교는 1990년대 말 폐교된 초등학교였습니다. 학생 수 감소로 문을 닫은 후 20년 넘게 방치된 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올라가면 안 되는 곳'으로 불려왔습니다. 이유는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거나, 밤에 불이 켜진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정 씨 일행이 도착했을 때는 오후 5시였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며 운동장에 길고 붉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운동장에는 녹슨 미끄럼틀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새가 한 마리도 앉아있지 않았습니다. 그 근방의 나무에도.

2층까지는 평범했다

정문의 낡은 자물쇠는 이미 끊어져 있었습니다. 일행은 1층부터 차례로 탐험했습니다.

먼지가 두껍게 쌓인 복도. 칠판에 남아 있는 지워지다 만 글씨들. 뒤집혀 있는 책상들. 20년 전에 멈춰버린 공간이었습니다.

이상한 점은 없었습니다. 2층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문제는 3층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을 때 시작됐습니다.

온도가 달라졌습니다. 1층과 2층은 가을 저녁의 서늘함이었는데, 3층 계단 입구에 발을 올려놓는 순간 공기가 무거워졌습니다. 습하고 찬, 겨울 새벽 같은 냉기였습니다.

"여기까지만 하자." 대원 중 한 명, 이△△ 씨(가명)가 말했습니다.

정 씨는 손전등을 켜고 계속 올라갔습니다.

잠긴 문

3층 복도는 2층과 구조가 같았습니다. 왼쪽으로 교실 문이 네 개 있었고, 끝에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실 문이 모두 잠겨 있었습니다.

1층과 2층의 문은 모두 열려 있었는데, 3층의 문만 잠겨 있었습니다. 자물쇠도, 그냥 잠긴 것도 아니었습니다. 문고리에 굵은 체인이 여러 겹 감겨 있고, 그 위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습니다. 마치 안에 있는 무언가가 나오지 못하도록.

정 씨가 첫 번째 교실 문의 창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려는 순간이었습니다.

안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 목소리였습니다.

중년 여성의 목소리. 또렷하고 차분하게, 뭔가를 읽어 내려가는 목소리.

"김민수."

침묵.

"이수진."

침묵.

"박현우."

출석을 부르는 소리였습니다.

누군가가 대답했다

정 씨는 얼어붙었습니다. 뒤에서 이 씨가 정 씨의 팔을 잡았습니다. 손이 떨리고 있었습니다.

출석 부르는 소리가 계속됐습니다. 한 명, 한 명.

그리고 마지막 이름이 불렸을 때였습니다.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네."

문 안쪽에서. 분명하게.

일행 중 아무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정 씨는 그 순간의 기억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리를 지르거나 뛰거나 한 게 아니에요. 그냥 몸이 계단 쪽으로 향하더라고요. 내 의지가 아니라, 몸이 알아서." 일행 4명이 동시에 3층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운동장으로 나와서야 모두 그 자리에 쓰러지듯 주저앉았습니다.

마을 어르신의 말

나중에 마을 어르신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학교는 폐교가 되기 5년 전, 3층 교실 중 하나에서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출석을 부르다 갑자기 의식을 잃어 돌아가신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출석부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고, 마지막으로 불린 이름 아래 체크가 하나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르신은 이것 하나를 더 말했습니다.

"그날 출석한 아이들 중에, 그해 이유 없이 세 명이 따로 죽었어. 그래서 마을에서 3층 문을 봉인한 거야."

정 씨 일행은 그날 이후 폐건물 탐험을 그만뒀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체험담과 지역 전설을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체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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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읽지 마세요
  • 폐건물 무단 침입은 실제로 위험하며 불법입니다
  • 혼자 읽지 마시고 밝은 곳에서 읽어주세요
  • 어린이와 함께 읽지 마세요
  • 폐교/폐건물 관련 공포증이 있으신 분은 주의하세요
  • 취침 전 읽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된 창작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