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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 유형: 폐건물 탐험
  • 주의사항: 혼자 읽지 마세요. 밝은 곳에서 읽기를 권장합니다
폐건물 탐험

폐교 탐험 중 찍힌 사진 속에... 우리는 다섯 명이 아니었다

친구 넷이서 찾아간 경상도의 오래된 폐교. 그날 밤 찍은 단체 사진 속에는 분명히 다섯 번째 인물이 있었다.

2026년 04월 25일 visibility 43 조회 NEW
폐교 탐험 중 찍힌 사진 속에... 우리는 다섯 명이 아니었다

폐교는 30년째 비어 있었다

경상도 어느 산골 마을. 아이들이 떠나고 남은 학교는 30년 전에 문을 닫았습니다.

낡은 철문, 녹슨 철봉, 운동장에 자라난 잡초. 페인트가 벗겨진 교실 창문 너머로 뒤집어진 의자들이 보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건물 앞을 지나칠 때 시선을 피했습니다. 이유를 물으면 다들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냥... 좋지 않아.

도시에서 온 이OO 씨(27세)와 친구들 셋은 그 말이 오히려 흥미롭게 들렸습니다. 폐건물 탐험이 취미인 네 명이었습니다. 유튜브에 올릴 영상도 찍을 겸, 늦은 오후에 그 폐교 앞에 도착했습니다.

아무도 없어야 할 건물 안에서

자물쇠가 걸린 철문 옆으로 담이 무너진 곳이 있었습니다. 일행은 거기로 들어갔습니다.

운동장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농구 골대의 그물이 삭아 너덜거렸습니다. 교실 건물 유리창은 대부분 깨져 있었고, 일부 창에는 오래된 커튼이 아직 걸려 있었습니다.

이 씨가 카메라를 들고 앞서 걸었습니다.

교실 세 개를 지났을 때였습니다. 복도 끝에서 문 여닫히는 소리가 났습니다.

삐걱-

일행은 멈췄습니다. 네 명 모두 복도 끝을 바라봤습니다. 어두웠습니다. 그런데 문이 닫힌 것 같은 진동이 복도 바닥에서 느껴졌습니다.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미세한 떨림.

바람이겠지.

창문이 다 깨졌으니 바람이 통할 만했습니다. 그렇게 넘기고 계속 이동했습니다.

교무실로 보이는 방에 들어갔을 때, 이 씨의 친구 정OO 씨가 말했습니다.

사진 찍자. 다 모여봐.

사진 속의 다섯 번째 인물

네 명이 낡은 칠판 앞에 모였습니다. 정 씨가 휴대폰을 세워 타이머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삼각대가 없었기 때문에 사무용 책상 위에 폰을 놓고, 타이머 10초를 맞췄습니다.

찰칵.

정 씨가 폰을 집어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왜?

정 씨가 폰 화면을 돌려 보여줬습니다.

사진에 다섯 명이 찍혀 있었습니다.

네 명이 칠판 앞에 서 있었고, 그 뒤로 교무실 문이 찍혀 있었습니다. 문은 반쯤 열려 있었습니다. 그 열린 문 틈에 누군가가 서 있었습니다.

상반신이 문 너머로 보였습니다. 흰 옷을 입은 인물. 얼굴은 살짝 가려졌지만, 머리카락이 길고 어깨가 좁은 체형이었습니다.

그 방에 들어올 때, 문은 완전히 닫혀 있었습니다. 네 명 모두 그것을 기억했습니다.

그것은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이 씨는 숨을 참으며 천천히 고개를 돌렸습니다.

교무실 문은 닫혀 있었습니다. 복도는 조용했습니다.

하지만 사진 속에서 그 인물은 분명히 문 안쪽에서, 네 사람의 등 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일행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걷기 시작했고, 걸음이 점점 빨라지더니 결국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담이 무너진 곳을 빠져나와 차에 올라탄 후에야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운전석에서 이 씨는 백미러를 봤습니다.

철문 너머로 교실 창문이 보였습니다.

창문 하나에 커튼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없는 날이었습니다.

나중에 마을 어르신에게 그 폐교에 대해 물었습니다. 어르신은 잠시 침묵하다가 말했습니다.

폐교되기 전에 어린 선생님이 한 분 계셨어. 아이들이 다 떠나고 혼자 남았다가... 그 교무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지. 여름이었어. 한참 뒤에.

이 씨 일행이 찍은 사진 속 인물은 지금도 정 씨의 폰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삭제하려고 시도할 때마다 폰이 재부팅된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체험담을 바탕으로 각색된 창작 공포 이야기입니다. 체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warning 주의사항

  • 혼자 읽지 마세요. 밝은 곳에서 읽기를 권장합니다
  • 폐건물 탐험을 계획 중이신 분은 특히 주의하세요
  • 심령 사진에 민감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읽지 마세요
  • 수면 전 읽기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 어두운 공간에서 읽으면 더 무서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