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ize 핵심 요약

  • 공포 유형: 귀신 목격
  • 주의사항: 심장이 약하신 분은 읽지 마세요
귀신 목격

야근 중 화장실 거울에서 마주친 것

서울 도심 오피스 건물 20층, 혼자 야근하던 박○○ 씨는 새벽 2시 화장실 거울에서 자신의 뒤에 서 있는 존재를 목격했습니다. 그것은 분명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2026년 05월 03일 visibility 61 조회 NEW
야근 중 화장실 거울에서 마주친 것

혼자 남겨진 사무실

박○○ 씨(가명, 31세)는 서울 강남구의 한 IT 스타트업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마감을 앞두고 혼자 야근하는 일이 잦았던 그는, 지난 3월의 어느 밤을 지금도 또렷이 기억합니다.

그날은 목요일 밤이었습니다. 오후 11시가 넘자 동료들이 하나둘 퇴근했고, 박 씨만 남아 모니터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20층 사무실, 창밖으로 강남 야경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밤이었습니다.

새벽 1시가 조금 넘었을 무렵, 커피를 마셔도 눈꺼풀이 무거워졌습니다. 박 씨는 세수라도 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아무도 없을 시간에

복도의 자동 조명이 하나씩 켜지며 화장실까지 따라왔습니다. 이 건물은 야간에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람이 지나가는 구역만 점등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박 씨는 화장실 문을 밀고 들어섰습니다.

세면대 앞에 서서 찬물로 얼굴을 씻었습니다. 물소리만 들렸습니다. 수도꼭지를 잠그고 고개를 들었을 때, 거울 속 자신의 얼굴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박 씨의 손이 멈췄습니다.

거울 속, 자신의 어깨 너머로.

누군가가 서 있었습니다.

얼굴 없는 형체

키가 컸습니다. 천장 가까이 닿을 것 같은 긴 형체였습니다. 회색빛의 흐릿한 형태였는데, 분명히 사람의 실루엣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했습니다. 얼굴이 있어야 할 부분이… 희뿌옇게 번져 있었습니다. 눈도, 코도, 입도 없었습니다.

박 씨는 숨을 참았습니다.

그것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서 있었습니다. 박 씨의 등 뒤에서. 거울 속에서만 보이는 것처럼.

뒤를 돌아봐야 한다.

그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본능이 경고하고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안 된다고.

5초, 10초, 아마도 30초.

박 씨는 거울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로 천천히 한 걸음, 또 한 걸음 뒤로 물러섰습니다. 화장실 문에 등이 닿는 순간 손을 뒤로 뻗어 문손잡이를 잡았습니다.

문이 열리는 순간, 박 씨는 복도로 뛰어나왔습니다.

그날 이후

사무실로 돌아온 박 씨는 자리에 앉지 못했습니다. 컴퓨터를 끄고, 짐을 챙겨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1층 경비실에 도착했을 때 전신이 떨리고 있었습니다.

경비원에게 20층 화장실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경비원이 CCTV를 확인한 결과, 화장실 복도에는 박 씨 외에 다른 사람의 움직임이 전혀 잡히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그 건물은 5년 전 리모델링 전까지 의류 유통 회사가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야근하던 직원 한 명이 바로 그 20층 화장실에서 발견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회사 측은 사인을 '과로사'로 처리했습니다.

박 씨는 그 뒤로 야근을 하지 않습니다. 새벽 2시가 되면 잠들지 않아도 눈이 번쩍 떠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울 앞에 설 때마다, 반드시 한 가지를 확인합니다.

자신의 등 뒤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이 이야기는 실제 체험담을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체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warning 주의사항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읽지 마세요
  • 혼자 야근 중이라면 읽는 것을 삼가주세요
  • 거울 앞에서 읽지 마시길 권장합니다
  • 수면 장애가 있으신 분은 주의하세요
  •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
  • 밝은 환경에서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