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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 유형: 귀신 목격
  • 주의사항: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귀신 목격

새벽 3시, 아파트 복도 끝에 서 있던 그것

혼자 야근을 마치고 귀가한 회사원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마주친 존재. 분명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날 이후 그는 절대 복도 끝을 보지 않습니다.

2026년 05월 01일 visibility 69 조회 NEW
새벽 3시, 아파트 복도 끝에 서 있던 그것

야근을 마치고 돌아오던 밤

올해 34세의 직장인 박○○ 씨는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습니다. IT 스타트업에 다니는 그는 야근이 잦은 편이었고, 그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새벽 3시 12분.

회사 근처에서 택시를 잡은 박 씨는 집에 도착해 지하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14층을 눌렀습니다. 노트북 가방을 어깨에 걸고, 피곤함에 눈이 반쯤 감긴 채였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문이 열렸습니다.

그 순간 박 씨는 무의식중에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멈췄습니다.

복도 끝에 있던 것

14층 복도는 총 8세대가 나란히 늘어선 일자형 구조입니다. 엘리베이터 홀에서 끝까지의 거리는 약 30미터 남짓.

복도 중앙에는 센서등이 설치되어 있어, 사람이 지나가면 켜지고 꺼집니다. 새벽 3시, 아무도 없는 복도는 당연히 어두웠습니다.

그런데 복도 가장 끝, 완전한 어둠 속에.

무언가가 서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웃 주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했습니다. 그 형체는 아무것도 없는 벽 앞에, 벽에 거의 붙다시피 서 있었습니다.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에, 불도 켜지지 않은 복도 끝에.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박 씨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대로 굳었습니다. 발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1초, 2초, 3초.

그것은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센서등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박 씨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지 못하는 사이, 문이 다시 닫히려 했습니다.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문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복도 끝에 있던 형체가 고개를 돌렸습니다.

박 씨 방향을 바라봤습니다.

센서등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움직이면 반드시 켜지는 복도 센서등이, 그 형체가 움직였는데도 켜지지 않았습니다.

박 씨는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연타했습니다. 문이 닫히는 그 짧은 순간, 그는 그 형체를 좀 더 자세히 보게 됐습니다.

희끄무레한 색이었습니다. 사람의 키와 비슷하지만, 무언가 비율이 달랐습니다. 팔이 너무 길거나, 아니면 몸통이 너무 짧거나. 그리고 얼굴이 있어야 할 곳이, 너무 어두웠습니다.

그날 이후

박 씨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13층 버튼을 눌렀습니다. 13층 복도를 통해 계단으로 올라가 14층 현관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본인 집이었는데도 열쇠를 꽂는 손이 떨렸다고 합니다.

다음 날 아침, 같은 층에 사는 이웃 주민에게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새벽에 복도에 나온 적이 있냐고.

이웃 주민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 그 아파트 14층 복도 끝 세대는 6개월째 공실이었습니다. 이전 세입자가 급히 이사를 나갔고, 그 후로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 씨는 지금도 그 아파트에 삽니다. 하지만 새벽에 귀가할 때는 항상 엘리베이터에서 반대쪽 방향을 보고 내립니다.

복도 끝은 절대 바라보지 않습니다.

며칠 뒤 박 씨는 관리사무소에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혹시 14층에서 야간에 이상한 일이 있었냐고. 관리소장은 처음에는 말을 꺼리다가,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만 답했습니다.

"그 층은... 가끔 신고가 들어오긴 해요. 새벽에 인기척이 있다고. 근데 가보면 항상 아무것도 없어요."

박 씨는 더 이상 묻지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체험담을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체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warning 주의사항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 새벽 시간대 혼자 읽지 마세요
  • 밝은 곳에서 읽으시길 권장합니다
  • 읽고 난 후 복도나 어두운 장소 혼자 걷는 것은 주의하세요
  • 수면 장애가 있으신 분은 취침 전 읽지 마세요
  • 실제 피해자 신원은 보호 목적으로 가명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