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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 유형: 빙의 체험
  • 주의사항: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빙의 체험

벼룩시장에서 산 거울... 그날 밤부터 제가 아닌 제가 됩니다

중고 거울을 집에 들인 뒤부터 새벽마다 자신도 모르게 거울 앞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한 최○○ 씨. 그 거울 안에는 자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깃들어 있었습니다.

2026년 06월 02일 visibility 1,547 조회 NEW
벼룩시장에서 산 거울... 그날 밤부터 제가 아닌 제가 됩니다

벼룩시장에서 만난 낯선 거울

올해 31세인 최○○ 씨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 여성입니다. 지난 봄, 주말 벼룩시장에서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습니다.

오래된 목재 프레임에 끼워진 전신 거울이었습니다. 프레임 가장자리에 섬세한 꽃 문양이 조각되어 있었고, 나무 색은 짙은 자단빛으로 세월의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판매자는 70대 초반의 노인이었습니다. 최 씨가 가격을 물어보자, 노인은 잠시 머뭇거리다 말했습니다.

"가져가고 싶으면 그냥 가져가요. 돈 필요 없어."

최 씨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거울의 상태가 워낙 좋아 그냥 들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그 노인이 자신을 보는 눈빛이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불쌍한 것을 보는 눈빛이었습니다.

조금씩 이상해지기 시작한 것들

거울을 침실 한쪽 벽에 세워두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첫 번째 이상한 일은 새벽 2시 23분에 일어났습니다.

최 씨는 갑자기 눈이 떠졌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알람도 없었고, 소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발이 저절로 움직여 침대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거울 앞에 서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3분이 지나 있었습니다.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최 씨는 생각했습니다. 왜 나는 여기 서 있지?

다음 날 밤에도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에도.

매번 새벽 2시 23분이었습니다. 매번 거울 앞이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자신이 거기 서 있게 된 이유를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거울 속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

열흘째 되던 날 밤이었습니다.

최 씨는 이번에는 잠을 자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새벽 2시가 되자마자 핸드폰으로 거울을 녹화하기 시작했습니다.

2시 23분. 어김없이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최 씨는 억지로 버텼습니다. 다리가 당기듯 욱신거렸지만, 침대 모서리를 두 손으로 꽉 쥐고 일어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다 거울을 봤습니다.

거울 속 최 씨는 이미 거울 앞에 서 있었습니다.

침대에 앉아 있는 자신의 모습은 거울에 비치지 않았습니다. 거울 속에는 침대에서 일어나 거울 앞에 선 자신의 모습만이 있었습니다. 그 입꼬리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위로 올라갔습니다.

최 씨는 그날 밤 비명을 지르며 방을 뛰쳐나왔습니다.

퇴마사가 말한 것

사흘 후, 최 씨는 지인의 소개로 오랫동안 빙의와 영적 현상을 다뤄온 한 종교인을 만났습니다.

그가 거울을 보는 순간 표정이 굳었습니다.

"이 안에 오래된 것이 들어 있어요. 사람이 아닌 것. 거울을 통로로 쓰고 있는 거예요."

그는 최 씨에게 지난 열흘간 이상한 말을 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행동을 한 적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최 씨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종교인의 얼굴이 더 어두워졌습니다.

"본인이 기억 못 하는 게 더 위험한 겁니다."

거울은 그날 바로 집 밖으로 내보내졌습니다. 그러나 최 씨는 지금도 새벽 2시 23분이면 잠에서 깬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절대로 거울을 보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체험담을 바탕으로 각색된 창작 공포 콘텐츠입니다. 체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해 주세요.

warning 주의사항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 혼자 읽지 말고 밝은 곳에서 읽어주세요
  • 읽은 후 잠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중고 물건 구입 시 영적 이력을 알 수 없습니다
  • 새벽 2~3시는 초자연 현상이 활발한 시간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 거울은 예로부터 영혼의 통로로 여겨져 왔습니다
  • 심리적으로 예민하신 분은 읽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