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첫 제사를 혼자 지낸 밤, 지방이 다 타기 전에 뒤에서 민 씨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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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10.21

첫 제사를 혼자 지낸 밤, 지방이 다 타기 전에 뒤에서 민 씨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났다

처음으로 기제사를 혼자 지내던 민 씨. 할머니의 메모대로 돌아보지 않으려 했지만 벽에는 그림자가 둘이었다. 지방에 잘못 쓴 한 글자가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세 명이 이름을 돌려 부르는데, 열 번째 이름이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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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10.08

세 명이 이름을 돌려 부르는데, 열 번째 이름이 불렸다

불을 끄고 촛불 하나로 이름을 아홉 번 돌려 부르는 의식. 세 사람은 끝났다고 믿었다. 그러나 영상 속 빈 바닥에는 방석 하나가 더 놓여 있었다.

넷이서 하는 네 구석 놀이, 마지막 구석은 비어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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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10.02

넷이서 하는 네 구석 놀이, 마지막 구석은 비어 있어야 했다

불 꺼진 펜션 방에서 네 친구가 한 네 구석 놀이. 마지막 구석에서 한 친구의 손을 누군가 잡았다. 적외선 카메라 영상에는 불이 꺼지고 0.7초 뒤 그곳에 서 있는 키 큰 형체가 찍혀 있었다.

야자시간에 장난삼아 한 분신사바, 마무리 인사를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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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9.27

야자시간에 장난삼아 한 분신사바, 마무리 인사를 못 했다

고3 자율학습실에서 심심풀이로 시작한 분신사바 게임. 젓가락은 아무도 부르지 않은 이름에 반응했고, 마무리 인사를 채 끝내기도 전에 불이 꺼졌다. 그날 이후...

일곱 번째 절을 대신 마친 건 제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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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9.22

일곱 번째 절을 대신 마친 건 제가 아니었습니다

밤마다 발소리에 시달리던 28세 남성은 커뮤니티에서 찾은 의식을 따라 하다 여섯 번째 절에서 멈춘다. 그리고 등 뒤에서, 누군가 그를 대신해 "일곱"을 세는 소리가 들렸다.

국도 8차선 공사장에서 파낸 함, 그날부터 집까지 거리가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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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9.18

국도 8차선 공사장에서 파낸 함, 그날부터 집까지 거리가 달라졌습니다

지방 국도 8차선 확장 공사 중 땅속에서 파낸 봉인 함. 다시 묻으려 했지만 이미 늦었고, 그날 이후 매일 오가던 길의 거리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소름 끼치는 이야기입니다.

굿당에 홀로 남겨진 밤, 신칼 두 자루는 여전히 하늘을 향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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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8.14

굿당에 홀로 남겨진 밤, 신칼 두 자루는 여전히 하늘을 향해 있었습니다

무당이 신칼점에서 최악의 흉조를 뽑고 자리를 뜬 뒤, 굿당에 홀로 남겨진 의뢰인은 스스로 움직이는 굿상과 끝내 돌려보내지 못한 무언가를 마주하게 됩니다.

금줄도 다 못 두르고 베어낸 당산나무, 그날 밤 현장에서 나타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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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8.10

금줄도 다 못 두르고 베어낸 당산나무, 그날 밤 현장에서 나타난 것

재개발 현장 관리자가 일정에 쫓겨 당산나무 고사를 약식으로 끝내고 벌목을 강행한 뒤, 매일 밤 밑동 근처에서 붉은 진액과 정체불명의 인기척을 마주하게 된 이야기.

새벽 골목에서 주운 짚인형, 그 배 속에는 제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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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8.06

새벽 골목에서 주운 짚인형, 그 배 속에는 제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야근 후 지름길로 택한 사거리에서 주운 낡은 짚인형. 배 속을 열어보니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 낯익은 필체가 적혀 있었다. 그날 밤부터 새벽 2시 13분마다 몸에 자국이 생기기 시작했다.

산 사람인데 죽은 사람 취급... 12년째 제사상 뒤에 앉던 작은아버지가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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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7.28

산 사람인데 죽은 사람 취급... 12년째 제사상 뒤에 앉던 작은아버지가 눈을 떴다

결혼 후 처음 시댁 제사에 참석한 며느리. 12년째 방 밖으로 나오지 않던 작은아버지가 제사상 뒤에 조용히 앉았다. 촛불이 꺼진 순간, 그가 눈을 떴다.

마무리 인사를 깜빡한 새벽, 펜이 혼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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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7.17

마무리 인사를 깜빡한 새벽, 펜이 혼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험 기간 스터디카페에서 친구들과 재미로 한 강령술 놀이. 마무리 인사와 종이 처리를 깜빡한 뒤, 버린 펜과 종이가 자꾸 제자리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CCTV로만 지켜봐야 했던 창고 안의 밤, 고모부는 악귀를 쫓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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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7.03

CCTV로만 지켜봐야 했던 창고 안의 밤, 고모부는 악귀를 쫓는다고 했다

명절날 사촌 형에게 '나쁜 게 붙었다'며 고모부가 폐창고에서 의식을 시작했다. 목격자는 문을 열지 못하고 CCTV 화면으로만 그 밤을 지켜봐야 했고, 화면 속엔 있어선 안 될 것이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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