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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 유형: 도시전설
  • 주의사항: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도시전설

현관 초인종 옆 낯선 기호... 지워도 다음 날 다시 생겼습니다

27세 직장인 최○○ 씨는 어느 날 아침 현관 초인종 옆에 낯선 기호가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워도 다음 날 다시 생기는 기호. 그리고 어느 밤부터 매일 같은 시각, 인터폰 화면에는 아무것도 찍히지 않는 채 초인종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2026년 06월 23일 visibility 4,178 조회 NEW
현관 초인종 옆 낯선 기호... 지워도 다음 날 다시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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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발견한 것

최○○ 씨(가명, 27세)는 서울 외곽의 오래된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회사까지 지하철로 40분.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집을 나서는 것이 그의 일상이었습니다.

그날 아침도 평소와 같았습니다. 가방을 들고 현관문을 열었을 때, 최 씨의 발걸음이 멈췄습니다.

초인종 옆 벽면에 낯선 기호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작은 표식이었습니다. 검은색 매직으로 그린 듯한, 알 수 없는 형태의 기호. 동그라미 안에 역삼각형, 그 안에 다시 선이 교차하는 모양. 최 씨는 처음에 누군가의 낙서라고 생각했습니다. 아파트에는 아이들이 몇 명 살고 있었으니까요.

퇴근 후, 최 씨는 기호를 지웠습니다. 물티슈로 닦으니 매직 자국이 깨끗하게 지워졌습니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기호는 다시 생겨 있었습니다.

같은 건물의 이웃이

최 씨는 다시 기호를 지웠습니다. 이번에는 표백제까지 사용해서 벽면을 박박 닦아냈습니다. 그날 밤 자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깨끗했습니다.

그 다음 날 아침. 기호는 또 다시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크기가 조금 더 컸습니다.

최 씨는 아파트 입주민 단체 채팅방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잠시 후 반응이 왔습니다.

6층에 사는 박○○ 씨였습니다. 3주 전부터 자기 집 현관에도 같은 기호가 그려져 있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 낙서인 줄 알았는데, 지워도 계속 생겨서 관리사무소에 신고까지 했다고. 그런데 CCTV를 확인해봐도 기호를 그리는 사람이 잡히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채팅방이 조용해졌습니다.

최 씨는 휴대폰을 내려놓고 현관문 쪽을 바라봤습니다.

기호는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아까보다 더 선명하게.


규칙이 있다는 것

최 씨는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현관 초인종 옆 기호, 낙서, 표식. 여러 검색어를 입력했지만 딱 맞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어느 커뮤니티 게시물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5년 전 올라온 게시물이었습니다. 제목은 '현관에 이상한 기호 생겼는데요'.

내용은 최 씨의 경험과 거의 똑같았습니다. 기호가 생겼고, 지워도 다시 생겼다는 것. 그런데 그 게시물의 댓글 중 하나가 최 씨의 눈을 멈추게 했습니다.

"저 기호 무시하지 마세요. 밤에 초인종 울리면 절대 문 열어주지 마세요. 3일 안에는요."

댓글을 단 계정은 그 이후로 활동 기록이 없었습니다.

최 씨는 댓글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날 밤은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 다음 날 밤도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흘째 밤.

새벽 2시 17분.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인터폰 화면에는

최 씨는 잠에서 깼습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었습니다. 새벽 두 시에 초인종이 울리는 것 자체가 이상했습니다. 최 씨는 침대에서 일어나 현관 쪽 인터폰 화면을 확인했습니다.

화면이 켜져 있었습니다. 카메라가 현관 복도를 비추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찍히지 않았습니다.

복도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텅 비어 있었습니다. 가로등 빛이 닿는 복도 바닥이 고요하게 찍혀 있을 뿐이었습니다.

최 씨는 경비실에 전화했습니다. 경비원은 모니터를 확인하더니 말했습니다.

"아무도 들어온 사람 없어요. 지금 이 시간에 출입 기록 없습니다."

최 씨는 전화를 끊고 오랫동안 인터폰 화면을 바라봤습니다. 복도는 계속 텅 비어 있었습니다. 그는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새벽 4시가 넘어서야 겨우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밤, 새벽 2시 17분.

초인종이 또 울렸습니다.


매일 밤, 같은 시각에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났습니다.

매일 밤 새벽 2시 17분.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단 한 번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최 씨는 매번 인터폰 화면을 켰습니다. 복도는 항상 비어 있었습니다. 경비실 기록에는 항상 출입자가 없었습니다.

최 씨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기 시작했습니다.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겼고, 직장에서도 멍하니 앉아 있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동료들이 물어봤지만, 설명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기호를 더 이상 지우지 않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기호가 지워진 상태일 때 더 무서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기호가 없으면 무언가가 더 가까이 올 것 같은 느낌.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생각이었지만, 최 씨는 그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6층의 박○○ 씨에게 다시 연락했습니다.

박 씨는 최근 야간 근무 배치를 자원했다고 했습니다. 새벽에 집에 있기가 무섭다고. 박 씨의 집에서도 매일 새벽 같은 시각에 초인종이 울린다고 했습니다.

시각이 정확히 같았습니다. 새벽 2시 17분.

두 사람은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최 씨가 마지막으로 물었습니다. "기호, 혹시 지금도 있어요?"

박 씨의 대답이 돌아오는 데 5초가 걸렸습니다.

"네. 지금 보니까... 어제보다 또 커진 것 같아요."

최 씨는 전화를 끊고 천천히 현관 쪽을 바라봤습니다.

기호는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계를 확인했습니다.

새벽 2시 16분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공포 체험담을 바탕으로 창작 각색한 공포 소설입니다. 등장인물은 모두 가명이며, 특정 장소나 실존 인물을 지목하지 않습니다. 심장이 약하신 분이나 수면 장애가 있으신 분은 주의해 주세요.

warning 주의사항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 밤에 혼자 집에 계신 분은 읽지 마세요
  • 혼자 읽지 마시고 밝은 곳에서 읽어주세요
  • 수면 장애가 있으신 분은 취침 전 읽기를 자제해 주세요
  • 이 이야기를 읽은 후 자신의 현관 문을 확인하지 마세요
  • 새벽에 초인종이 울리면 절대 문을 열지 마세요
  •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면 혼자 감당하지 마시고 주변에 알리세요
  • 이 이야기는 실화 체험담을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