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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 유형: 도플갱어
  • 주의사항: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도플갱어

내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전화를 건 적이 없습니다

회사에서 야근하던 박○○ 씨는 어머니에게서 뜬금없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까 너 왜 집에 왔다 갔어?' 그 시간, 박 씨는 분명히 회사를 떠난 적이 없었는데.

2026년 06월 01일 visibility 1,204 조회 NEW
내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전화를 건 적이 없습니다

어머니의 이상한 전화

올해 31세인 박○○ 씨는 서울 마포구의 한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중순 목요일, 박 씨는 마감 보고서를 마무리하느라 오후 10시가 넘도록 사무실에 남아 있었습니다.

컴퓨터 화면만 밝은 텅 빈 사무실. 박 씨는 마지막 수치를 정리하던 중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어머니였습니다.

"야, 너 아까 왜 집에 왔다 갔어?"

박 씨는 잠깐 멍해졌습니다. 어머니 댁은 경기도 고양시입니다. 마포에서 편도 1시간 거리. 박 씨는 그날 오전 8시에 출근한 뒤 단 한 번도 사무실을 벗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무슨 말이에요? 저 지금 회사인데요."

"어? 아니야. 저녁 7시쯤에 너 왔잖아. 엄마 부엌에 있어서 나와봤더니 이미 방에 들어갔더라고. 문 두드렸는데 대답도 없고... 그냥 피곤한가 보다 했지. 근데 8시쯤 다시 봤더니 없어. 나간 것도 못 봤는데."

어머니가 목격한 것

박 씨는 소름이 돋았습니다.

어머니는 분명한 어조였습니다. 평소 건강하시고 기억력도 좋으신 분. 착각할 분이 아닙니다.

"엄마, 저 진짜 회사예요. 아까 6시에 과장님이랑 같이 치킨도 시켜 먹었는걸요."

전화기 너머 잠시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럼 아까 내 방 들어간 건 누구야?"

박 씨는 즉시 어머니 댁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했을 때 어머니는 현관 앞에 서서 박 씨 얼굴을 보고 얼어붙었습니다.

"너... 아까 온 애랑 똑같이 생겼네."

박 씨의 방은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창문도 잠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상 위 사진 액자가 달랐습니다.

평소 가족사진이 꽂혀 있던 자리. 그 사진이 뒤집혀 있었습니다. 사진 뒷면이 바깥을 향하도록.

그것이 남기고 간 것

박 씨는 그날 밤 어머니 댁에 머물렀습니다. 두 사람은 거의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새벽 3시, 박 씨는 방 안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진 액자 바로 아래, 책상 먼지 위에 찍힌 손자국. 자신의 손과 똑같은 크기.

그런데 손자국이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책상에서 시작해 벽 쪽으로 이어지는 손자국. 벽면까지 닿은 손자국은 그 자리에서 멈춰 있었습니다. 벽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손자국은 벽을 향한 채 끝나 있었습니다.

마치 그것이... 벽 안으로 사라진 것처럼.

박 씨는 며칠 뒤 지인에게 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인은 말했습니다.

"도플갱어를 목격하면, 곧 당사자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어."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것

박 씨의 어머니는 이후 한 달간 거실 불을 켜고 주무셨습니다.

박 씨 본인도 지금도 퇴근 후 집에 돌아올 때마다 한 가지 습관이 생겼습니다. 방문을 열기 전, 잠깐 귀를 기울이는 것.

방 안에서 혹시... 소리가 나지 않는지.

그날 이후 박 씨에게는 특별히 나쁜 일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가끔 창문 너머로 네가 서 있는 게 보여. 근데 전화하면 넌 항상 딴 데 있더라."


이 이야기는 실제 제보를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체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해 주세요.

warning 주의사항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 혼자 읽지 말고 밝은 곳에서 읽어주세요
  • 읽은 후 잠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도플갱어 목격은 불길한 징조로 여겨집니다
  • 가족에게 확인되지 않은 방문 이야기를 들으셨다면 주의하세요
  • 심리적으로 예민하신 분은 읽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