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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 유형: 귀신 목격
  • 주의사항: 야간 운전 중 읽지 마세요
귀신 목격

새벽 2시 고속도로 갓길, 흰 옷의 여자가 손을 흔들었다

야간 장거리 운전 중 고속도로 갓길에서 흰 옷을 입은 여자를 목격한 박○○ 씨. 그 여자의 얼굴을 본 순간, 그는 평생 그 기억을 지우지 못하게 됐다.

2026년 06월 08일 visibility 141 조회 NEW
새벽 2시 고속도로 갓길, 흰 옷의 여자가 손을 흔들었다

그날 밤, 아무도 없어야 할 곳에

박○○ 씨(가명, 38세)는 부산 출장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새벽 1시 반, 고속도로는 한산했고 가로등조차 드문드문 서 있었습니다. 피로가 밀려왔지만 집이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긴장이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창문을 살짝 내리자 6월의 야간 공기가 차갑게 얼굴을 스쳤습니다. 라디오에서는 조용한 재즈가 흘러나왔습니다. 모든 것이 평온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갓길의 그림자

박 씨는 처음에 눈을 의심했습니다. 고속도로 갓길, 아무것도 없어야 할 공간에 흰 형체가 서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사고 차량 옆에 선 사람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차는 없었습니다.

흰 옷을 입은 여자였습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갓길에 선 사람에게 멈추는 것은 위험하니까요. 하지만 차가 여자 곁을 스쳐 지나가는 순간, 그 짧은 찰나에 박 씨는 그쪽을 봤습니다.

여자가 고개를 돌렸습니다. 박 씨 쪽으로.

얼굴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에 머리카락만 있었습니다. 기다란 검은 머리카락이 얼굴 전체를 덮고 있었습니다. 바람도 불지 않았는데 그 머리카락이 천천히, 마치 물속에서처럼 흔들렸습니다.

그리고 손을 흔들었습니다.

백미러 속의 것

박 씨의 심장이 멎는 것 같았습니다. 발이 저절로 엑셀을 밟았습니다. 차가 튀어나가듯 속도를 올렸습니다.

30초 정도 달렸을까. 박 씨는 백미러를 봤습니다.

그것은 아직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했습니다. 박 씨가 시속 120킬로미터로 30초를 달렸으면 이미 수백 미터 앞이어야 합니다. 백미러에 찍히는 것은 그저 점 크기의 빛이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선명하게, 가깝게 보였습니다. 마치 차 바로 뒤에 서 있는 것처럼.

그리고 다시 한번, 손을 흔들었습니다.

박 씨는 백미러에서 눈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단 한 번도 야간 운전 중에 백미러를 보지 않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

박 씨가 차를 세운 것은 고속도로 휴게소였습니다. 새벽 2시가 넘었지만 떨리는 손이 진정되지 않아 커피를 두 잔이나 마셨습니다.

사흘 뒤, 그 구간의 뉴스를 우연히 봤습니다. 기사 제목은 이랬습니다.

"해당 구간, 10년간 교통사고 다발 구역... 특히 새벽 시간대 집중"

기사 말미에는 지역 주민의 인터뷰가 짧게 실려 있었습니다. "거기서 오래 전에 사고가 났어요. 혼자 버려진 여자분이 있었다고. 아직도 가끔 봤다는 사람이 있어요."

박 씨는 그 기사를 끝까지 읽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그는 가급적 야간 운전을 피합니다. 그리고 피치 못해 밤길을 달릴 때면, 절대 백미러를 보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체험담을 바탕으로 각색된 창작 공포 이야기입니다. 체험자의 신원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warning 주의사항

  • 야간 운전 중 읽지 마세요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 혼자 읽을 경우 밝은 곳에서 읽어주세요
  • 실제 야간 도로 운전 시 갓길 정차 및 히치하이커 탑승은 매우 위험합니다
  • 수면 부족 상태에서의 운전은 환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이 이야기는 창작 공포 콘텐츠로, 실제 사건과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