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ize 핵심 요약

  • 공포 유형: 귀신 목격
  • 주의사항: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귀신 목격

새벽 저수지에서 혼자 낚시하다 본 것

경기도 외곽 저수지에서 새벽 낚시를 즐기던 박○○ 씨는 수면 위로 떠오르는 하얀 형체를 목격했습니다. 그것은 물속에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2026년 05월 21일 visibility 41 조회 NEW
새벽 저수지에서 혼자 낚시하다 본 것

고요한 새벽, 저수지로 떠나다

40대 초반의 박○○ 씨는 10년째 새벽 낚시를 즐겨 온 베테랑 낚시꾼입니다. 경기도 외곽의 한 저수지는 그가 즐겨 찾는 단골 포인트였습니다. 물이 깊고 조용해서 잉어가 잘 잡히는 곳이었죠.

그 날은 2026년 5월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새벽 2시 30분, 박 씨는 평소처럼 낚시 장비를 챙겨 저수지 제방 끝자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직 물소리와 개구리 울음소리만 간헐적으로 들렸습니다.

그날따라 물안개가 유독 짙었습니다. 가로등도 없는 제방 위에서 손전등 하나에 의지한 채, 박 씨는 낚싯줄을 드리우고 폴딩 의자에 앉았습니다.

수면이 이상하게 출렁이기 시작했다

밤 3시를 조금 넘겼을 무렵이었습니다.

멀리 물 한가운데에서 수면이 출렁거렸습니다. 처음엔 큰 잉어가 뛰어오르는 줄 알았습니다. 낚시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그런 출렁임. 박 씨는 자세를 고쳐 앉았습니다.

그런데.

출렁임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바람도 없는 밤이었는데 수면 한 지점에서만 원을 그리며 파문이 퍼져 나왔습니다. 크고. 천천히. 규칙적으로.

박 씨는 손전등을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물안개 속에서 무언가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물속에서 올라온 것

처음에는 나무 줄기인 줄 알았습니다.

하얗고 가늘고 길쭉한 무언가. 그것이 수면 위로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손이었습니다.

사람의 손이었습니다. 하지만 색이... 달랐습니다. 창백한 것도 아니고, 푸르스름한 것도 아닌, 마치 빛을 내뿜는 듯한 형광빛 흰색.

박 씨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습니다.

손 다음에는 팔이, 팔 다음에는 어깨가, 어깨 다음에는 머리가 수면 위로 솟아올랐습니다. 물은 그것을 중심으로 전혀 흘러내리지 않았습니다. 마치 물이 그 존재를 피하는 것처럼.

얼굴이 보였습니다.

눈이 없었습니다.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 텅 빈 어둠이 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빈 자리가... 박 씨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입이 열렸습니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입 모양이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습니다. 박 씨는 무의식적으로 그 입 모양을 읽으려 했습니다.

그 순간 박 씨는 도망쳤습니다.

낚시 장비도 폴딩 의자도 전부 내팽개치고, 차로 뛰어들어 시동을 걸고 저수지를 빠져나왔습니다. 백미러로 뒤를 보지 않았습니다. 볼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야 알게 된 것

박 씨는 다음 날 낚시 커뮤니티에 경험담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같은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다른 사람들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거기 새벽에 혼자 가면 안 된다고 했잖아요."

"저도 3년 전에 비슷한 걸 봤어요. 그 이후로 안 가요."

"그 저수지, 20년 전에 실종 사고 있었던 거 아세요?"

박 씨는 그 저수지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인터넷 어디에도 이름이 나오지 않는 작은 저수지였습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 사이에는 오래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30년 전, 그 저수지에서 수영을 하다 익사한 아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의 시신은 결국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 씨는 지금도 새벽 낚시는 즐기지만, 그 저수지만은 절대로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후회합니다.

그때 그것의 입 모양을 읽으려 했던 것.

지금도 가끔 꿈속에서 그 입 모양이 보입니다. 그리고 꿈에서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됩니다.

잠에서 깨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것만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박 씨는 말합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공포 체험담을 바탕으로 각색된 창작 공포 콘텐츠입니다. 체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해 주세요.

warning 주의사항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 새벽에 혼자 읽지 마세요
  • 물가 근처에서 읽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 수면 장애가 있으신 분은 취침 전 독서를 삼가세요
  • 과거 익사 사고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공포 민감자는 주의를 요합니다
  • 어린이 독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