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ize 핵심 요약

  • 공포 유형: 폐건물 탐험
  • 주의사항: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폐건물 탐험

저수지 옆 폐가에서 새벽까지 머물렀던 밤

친구들과 찾아간 시골 저수지 인근 폐가. 새벽 두 시, 잠긴 문 안쪽에서 누군가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2026년 05월 07일 visibility 73 조회 NEW
저수지 옆 폐가에서 새벽까지 머물렀던 밤

그 저수지의 소문

충청도 어느 시골.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조용히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수지 옆 폐가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원래는 농가였다고 합니다. 20여 년 전 그 집에 살던 가족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고, 이후 아무도 그 집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마을 이장도, 경찰도, 아무도 그 집에서 특별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가족은 그냥 사라졌습니다.

집만 남았습니다.

정○○ 씨(가명, 26세)는 대학 친구 세 명과 함께 그 폐가를 찾아갔습니다. 여름방학이었고, 공포 체험 영상을 찍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거기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정 씨 일행은 웃으며 넘겼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폐가는 낡고 무너져 가는 상태였습니다. 대문은 열려 있었고, 마당에는 오래된 장독대가 넘어져 있었습니다. 본채로 들어가는 방문들은 대부분 열려 있었습니다.

하나만 빼고.

안채 끝, 가장 안쪽에 있는 방의 문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습니다. 녹슨 쇠 자물쇠였습니다. 언제 잠겼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일행은 집 안을 이리저리 촬영했습니다. 쓰러진 밥상, 녹슨 솥, 벽에 걸린 채로 멈춘 시계. 오래전 사람이 살았다는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시계는 오후 4시 37분에 멈춰 있었습니다.

자정쯤 되자 일행 중 두 명은 무서워서 차에 돌아가 있겠다고 했습니다. 정 씨와 또 다른 친구 강○○ 씨(가명)만 집 안에 남았습니다.

새벽 두 시

정확히 새벽 2시 13분이었습니다.

잠긴 방 안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소리였습니다. 뭔가 긁히는 소리. 강 씨는 쥐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정 씨도 그렇게 생각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소리가 멈추고, 잠시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안에서 밖으로.

한 번. 두 번. 세 번.

규칙적으로.

쥐는 문을 두드리지 않습니다

강 씨가 정 씨의 팔을 잡았습니다.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두드리는 소리가 계속됐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잠시 멈춤. 한 번. 두 번. 세 번.

마치 나오고 싶다고 하는 것처럼.

정 씨는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손이 떨렸습니다. 카메라를 잠긴 문 쪽으로 향했습니다.

그 순간, 두드리는 소리가 멈췄습니다.

대신, 문 아래 틈 사이로 무언가가 보였습니다.

발가락이었습니다. 맨발의 발가락이 문 아래 틈 사이로 보였습니다. 마치 바닥에 엎드려 문 아래를 내다보는 것처럼.

뛰어나온 이후

정 씨와 강 씨는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왔습니다.

차로 돌아온 두 사람의 얼굴을 보고 차에 있던 나머지 친구들도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정 씨는 촬영된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또렷이 녹음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 씨가 카메라를 문 쪽으로 향했을 때 찍힌 영상에는, 발가락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문 아래 틈 사이로 눈이 찍혀 있었습니다.

한 쌍의 눈이 안쪽에서 밖을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정 씨가 분명 발가락으로 봤던 것이, 카메라에는 눈으로 찍혀 있었습니다.

잠긴 방의 비밀

정 씨 일행이 떠난 다음 날, 마을 이장 어르신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어르신은 오래 침묵하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방은 잠근 게 아니야. 못 나오게 한 거야."

무엇을 위해서냐고 물었습니다.

어르신은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정 씨는 아직도 그날 카메라에 찍힌 눈이 무엇이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자물쇠가, 누가 잠갔는지도.


이 이야기는 창작 공포 이야기입니다. 특정 실존 장소를 지칭하지 않으며 실제 사건과 무관합니다. 무단으로 폐가에 진입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

warning 주의사항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 실제 폐가 진입은 불법이며 매우 위험합니다
  • 혼자 읽지 마세요
  • 수면 전 읽지 마세요
  • 폐쇄공포증이 있으신 분은 주의하세요
  • 어두운 곳에서 읽지 마세요
  • 창작 콘텐츠이나 강한 공포감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