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ize 핵심 요약

  • 공포 유형: 수면 마비
  • 주의사항: 수면장애나 가위눌림이 있으신 분은 읽지 마세요
수면 마비

새벽 3시 17분, 가슴 위에 무언가가 앉아 있었습니다

취업 준비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던 박○○ 씨. 어느 날부터 정확히 새벽 3시 17분에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고, 매번 같은 것이 천장에서 내려왔습니다.

2026년 04월 27일 visibility 67 조회 NEW
새벽 3시 17분, 가슴 위에 무언가가 앉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피로 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올해 27세인 박○○ 씨는 서울 관악구의 고시원 방 3평짜리 공간에서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지 벌써 3년째. 매일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책을 덮고 눈을 감았습니다.

이상한 일이 시작된 건 3월의 어느 수요일 밤이었습니다.

박 씨는 평소처럼 잠이 들었고, 그리고 눈을 떴습니다.

시계는 새벽 3시 17분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몸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피로 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팔다리가 무거운 거, 목이 뻣뻣한 거. 그런데... 가슴이 이상했습니다. 마치 누군가 두 무릎으로 가슴팍을 짓누르는 것처럼, 숨을 쉬려 할수록 더 조여드는 느낌.

그리고 천장을 봤을 때, 박 씨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천장 구석에 그것이 있었습니다

형광등이 꺼진 방.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만이 천장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천장 구석, 형광등 바로 옆.

검은 덩어리가 붙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어둠이 뭉쳐 보이는 착시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천천히, 매우 천천히 이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습니다.

사람 형태였습니다. 아니, 사람 형태였지만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천장에 거꾸로 붙어 있는데, 중력을 거스르는 그 자세가 너무도 자연스러웠습니다. 마치 원래 그 자리가 제자리인 것처럼.

얼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얼굴의 눈이... 박 씨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박 씨는 소리를 지르려 했습니다. 입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온몸이 굳어버렸고, 눈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천장에서 떨어졌습니다.

아니, 내려왔습니다. 천천히. 마치 거미가 실에 매달려 내려오듯이.

가슴 위의 압박이 점점 강해졌습니다.

열여섯 번째 밤

다음 날 아침, 박 씨는 식은땀에 흠뻑 젖어 잠에서 깼습니다. 온몸이 쑤셨습니다.

그냥 꿈이라고 생각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날 밤에도.

그 다음다음 날 밤에도.

정확히 새벽 3시 17분에. 항상 같은 것이 천장에 있었습니다.

박 씨는 핸드폰으로 날짜를 세기 시작했습니다. 3월 12일부터 시작된 가위눌림이 벌써 열여섯 번째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한 가지 변화를 알아챘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천장 구석에 있었습니다. 이틀 후에는 천장 중앙에 있었습니다. 나흘 후에는 가슴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매일 밤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열여섯 번째 밤, 박 씨는 그것의 얼굴을 처음으로 똑바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 얼굴은.

박 씨 자신의 얼굴이었습니다.

다만 눈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새벽 3시 17분이면

박 씨는 결국 고시원을 나왔습니다. 친구 집에 잠시 얹혀 살다가, 지금은 경기도 외곽의 작은 원룸으로 이사했습니다.

가위눌림은 멈췄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사한 집 사진을 정리하다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새벽에 무심코 찍은 방 사진. 형광등을 켜고 찍은 사진인데도, 천장 구석에 유독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박 씨는 그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새벽 3시 17분이 되면.

무의식적으로 천장을 올려다보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가위눌림 체험담을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체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해 주세요.

warning 주의사항

  • 수면장애나 가위눌림이 있으신 분은 읽지 마세요
  • 잠들기 전에는 읽지 마세요
  • 혼자 어두운 방에서 읽지 마세요
  • 천장을 보기 두려우신 분은 주의하세요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 반복적으로 읽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읽은 후 이상한 느낌이 들면 즉시 불을 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