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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 유형: 도시전설
  • 주의사항: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도시전설

엘리베이터 0층... 버튼을 누르면 절대 안 된다는 그 버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가끔 나타난다는 '0층' 버튼. 눌러선 안 된다는 소문은 오래됐지만, 실제로 누른 사람의 이야기는 아무도 제대로 전하지 못했습니다. 누른 뒤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2026년 06월 01일 visibility 1,232 조회 NEW
엘리베이터 0층... 버튼을 누르면 절대 안 된다는 그 버튼

그 아파트에만 있다는 소문

수도권 외곽 신도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17층짜리 건물이 여러 동 늘어선 평범한 곳입니다. 입주한 지 15년이 된 오래된 단지라 주민들 사이에 오랫동안 전해오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103동 엘리베이터 버튼을 자세히 봐. 가끔 이상한 게 보여."

주민 최○○ 씨(42세)는 5년째 그 단지에 살고 있습니다. 처음 이 이야기를 들은 건 입주 직후, 경비 아저씨에게서였습니다.

"심야에 엘리베이터 타면 가끔 버튼판에 '0'이 생겨. 절대 누르지 마."

당시 최 씨는 웃어넘겼습니다. 103동 엘리베이터는 B1층(지하주차장)부터 17층까지, 정상적인 버튼만 있었습니다. 0층 버튼 같은 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사한 지 두 달째 되던 날 새벽.

새벽 2시의 엘리베이터

최 씨는 그날 야근을 마치고 새벽 2시가 다 돼서 귀가했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습니다.

문이 열렸습니다. 안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14층 버튼을 누르려던 순간.

버튼판 맨 아래, B1 아래에 버튼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희미하게 빛나는 숫자 '0'.

최 씨는 그 자리에 굳었습니다. 분명히 없던 버튼이었습니다. 표면이 약간 움푹 들어간 형태로, 다른 버튼들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단지 숫자만 달랐습니다.

최 씨는 14층 버튼만 누르고 내렸습니다. 다음 날 아침 관리소에 문의했더니 담당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 버튼은 없습니다."

누른 사람들의 이야기

최 씨는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경험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같은 단지 주민으로 보이는 익명의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저도 봤어요.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에만 생기는 것 같아요."

"우리 남편이 한 번 눌렀대요. 엘리베이터가 멈추지 않고 계속 내려갔다고. 지하보다 더 아래로. 그리고 문이 열렸는데 아무것도 없는 어두운 복도였대요. 문을 닫고 다시 1층 버튼 눌렀는데 올라왔다고 했는데... 그 뒤로 남편이 엘리베이터를 못 타요."

"눌렀다가 돌아온 사람이 있긴 한데, 대부분 그 후로 뭔가 달라졌다고 해요. 자다가 갑자기 일어난다든지, 아무것도 없는 쪽을 멍하니 바라본다든지."

가장 소름 끼치는 댓글은 이것이었습니다.

"제 친구가 눌렀어요. 호기심에. 그 뒤로 연락이 안 돼요. 집에 아직 있긴 한데... 본인이 엘리베이터 탄 기억이 없대요."

아무도 확인하지 못한 것

최 씨는 그 이후로 103동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습니다. 계단을 이용합니다. 14층까지.

단지 관리소는 해당 버튼에 대한 민원이 접수된 기록이 없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 유지보수 업체도 이상이 발견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CCTV 영상을 확인한 주민이 있었습니다. 새벽 2시 17분, 누군가 엘리베이터에 타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장면이 문제였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장면이... 없었습니다.

1층부터 17층까지 모든 층 CCTV를 확인했지만, 그 사람이 내리는 장면은 어디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도, 옥상에서도.

그 사람은 지금도 그 단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단지 말수가 많이 줄었고, 항상 계단을 이용한다는 것만 빼면.


이 이야기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집된 도시전설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특정 장소를 지목하지 않으며, 체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해 주세요.

warning 주의사항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 심야에 엘리베이터를 자주 이용하신다면 읽지 마세요
  • 혼자 읽지 말고 밝은 곳에서 읽어주세요
  • 읽은 후 잠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엘리베이터 공포증이 있으신 분은 주의하세요
  • 심리적으로 예민하신 분은 읽지 마세요
  • 실제로 이상한 버튼이 생겨도 절대 누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