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ize 핵심 요약

  • 공포 유형: 도시전설
  • 주의사항: 현관문 스티커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도시전설

문 앞에 빨간 스티커가 붙어 있으면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서울 강북구 특정 골목에서 전해 내려오는 괴담. 누군가 모르는 사이 현관문에 빨간 스티커를 붙여놓고, 다음 날 그 집에 들어간 사람은 다시 나오지 못한다는 이야기. 임○○ 씨는 그 스티커의 의미를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2026년 05월 17일 visibility 2 조회 NEW
문 앞에 빨간 스티커가 붙어 있으면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오래된 골목의 오래된 이야기

서울 강북구 어딘가, 번화가에서 두 블록 떨어진 오래된 주택가 골목. 그곳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문 앞에 빨간 스티커가 붙어 있으면, 절대 그날 집에 들어가지 마라."

처음에는 그냥 미신인 줄 알았습니다. 오래된 동네에 오래된 이야기가 하나쯤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까요. 임○○ 씨(가명, 34세)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 골목으로 이사 온 지 3년이 되도록.

처음 보는 스티커

지난 가을 어느 수요일 밤, 임 씨는 야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밤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골목 입구에서 현관 쪽으로 걸어가던 임 씨의 시선에 무언가가 걸렸습니다.

자신의 현관문 오른쪽 귀퉁이에, 빨간 원형 스티커가 하나 붙어 있었습니다.

직경 2센티미터 정도의 작고 선명한 빨간 스티커.

임 씨는 처음에는 택배 기사가 실수로 붙이고 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손으로 떼어냈습니다. 끈적한 풀기가 손가락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날 밤 들려온 소리

자정이 넘어 침대에 누웠을 때, 임 씨는 현관 쪽에서 소리를 들었습니다.

끼이익.

문이 열리는 소리였습니다.

임 씨는 벌떡 일어났습니다. 분명히 잠갔는데. 도어락을 직접 눌러서 확인하고 잠갔는데.

복도를 내다보았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현관문은 닫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어락의 빨간 잠금 표시등이... 꺼져 있었습니다.

문이 잠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임 씨는 손을 떨며 다시 도어락을 잠갔습니다. 비밀번호를 두 번, 세 번 눌렀습니다.

이웃 할머니의 말

다음 날 아침, 임 씨는 같은 골목에 수십 년째 살고 있는 옆집 할머니를 마주쳤습니다.

할머니는 임 씨의 얼굴을 보자마자 표정이 굳어졌습니다.

"어젯밤에 집에 들어갔어요?"

임 씨가 그렇다고 하자, 할머니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현관에 빨간 거 붙어 있었잖아요. 못 봤어요?"

임 씨는 봤다고, 그냥 택배 스티커인 줄 알고 떼어냈다고 했습니다.

할머니는 더 길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것만 말했습니다.

"그건 쟤들이 표시해놓은 거예요. 그날 밤은 절대 들어가면 안 됩니다."

'쟤들'이 누구냐고 물었지만, 할머니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빨간 스티커의 규칙

이후 임 씨는 그 골목에서 오래 산 사람들에게 조금씩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빨간 스티커는 아무도 붙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아무도 보는 앞에서 붙인 사람이 없는데,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나 있다고 했습니다.

그 골목에서 30년 이상 산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스티커가 붙은 날 집에 들어간 사람들은 대부분 그다음 날 골목에서 보이지 않게 된다고. 이사를 간 것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인지는 아무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그냥 그날 하루만 다른 데서 자는 거야. 그러면 괜찮아."

골목 사람들은 그것이 규칙이라고 했습니다.

누가 만든 규칙인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임 씨는 그날 밤 이후로 매일 퇴근할 때 현관문을 먼저 확인합니다.

지난달에는 3층 다른 집 문 앞에 빨간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을 봤습니다. 임 씨는 그 집 인터폰을 눌렀습니다. 아무도 받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그 집에서는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그 집에 새 세입자가 들어왔습니다. 이전 사람이 어디로 갔는지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특정 지역사회에서 구전되어 온 도시전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창작 공포 콘텐츠입니다. 특정 실존 장소나 인물과 무관합니다. 현관 스티커에 대한 불필요한 공포심을 조장하려는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warning 주의사항

  • 현관문 스티커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 혼자 사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읽지 마세요
  • 밤에 혼자 읽지 마세요
  • 공포에 예민한 분들은 낮에 읽어주세요
  • 오래된 주택가 거주자는 특히 주의하세요
  • 잠들기 전 읽으면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어두운 곳에서 혼자 읽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