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ize 핵심 요약

  • 공포 유형: 귀신 목격
  • 주의사항: 심장이 약하신 분은 읽지 마세요
귀신 목격

새벽 4시, 아파트 CCTV에 찍힌 하얀 형체

혼자 사는 20대 여성이 새벽마다 울리는 복도 센서등 때문에 CCTV를 확인했다가 소름 끼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아무도 없어야 할 복도 끝에 하얀 형체가 서 있었습니다.

2026년 04월 17일 visibility 70 조회 NEW
새벽 4시, 아파트 CCTV에 찍힌 하얀 형체

자꾸 켜지는 복도 센서등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14층에 혼자 살던 박○○ 씨(25세, 직장인)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이상한 일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매일 새벽 3시 40분에서 4시 사이, 현관 밖 복도의 센서등이 혼자 켜졌습니다.

처음에는 옆집 사람이 늦게 귀가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며칠째 같은 시간에 반복되자, 박 씨는 불편한 마음에 스마트폰 앱으로 아파트 공용 CCTV 화면에 접속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이틀은 직접 현관문을 열고 복도를 내다봤습니다. 쥐도 새도 없이 텅 빈 복도. 센서등만 하얗게 켜져 있었습니다. 세 번째 날 밤에도, 네 번째 날 밤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박 씨는 이유를 알 수 없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늘어갔습니다.

새벽 4시 3분.

CCTV 화면이 켜졌습니다.

화면 속의 것

복도는 텅 비어 있었습니다. 오른쪽 끝 센서등만 밝게 켜진 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센서등이 켜졌는데 왜 아무것도 없지?

박 씨가 화면을 닫으려 할 때였습니다.

복도 왼쪽 끝, 카메라 사각지대 가장 어두운 구석에서 무언가가 움직였습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하얀 것이었습니다. 사람 키만 한 흰 형체가, 벽에 붙은 듯 미끄러지듯 복도 중앙 쪽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박 씨는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그 형체는 걸어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발이 없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아래쪽이 희미해서 바닥에 닿는지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형체가 멈췄습니다.

박 씨의 현관문 앞에서.

그것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CCTV 화면이 흔들렸습니다. 아니, 실제로 흔들린 게 아니라 박 씨의 손이 떨리고 있었습니다.

형체는 잠시 현관문 앞에 서 있다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카메라를 향해.

저화질 CCTV 화면이었지만 박 씨는 분명히 봤습니다.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하얀, 매끈한 면이었습니다. 눈도, 코도, 입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것이 박 씨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방 안의 온도가 갑자기 뚝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입에서 하얀 입김이 나올 것만 같은 서늘함. 박 씨는 비명을 지르려 했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스마트폰을 바닥에 떨어뜨렸고, 방 한가운데에 선 채 날이 밝을 때까지 꼼짝도 못했습니다.

아침이 되어 확인한 CCTV 영상에는, 박 씨가 목격한 시간대에 아무것도 찍혀 있지 않았습니다.

복도는 텅 비어 있었습니다.

이사를 결심하게 만든 것

박 씨는 인터넷에 이 경험을 올렸습니다. 대부분은 착각이라고 했고, 일부는 CCTV 화질 문제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박 씨를 결국 이사 결심을 하게 만든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이웃 주민에게 우연히 들은 말이었습니다.

"그 라인 14층... 2년 전에도 혼자 사는 분이 사셨는데, 갑자기 짐 싸서 나가셨잖아요. 한 달도 안 됐을 때."

박 씨는 그 집에 이사 온 지 정확히 3주가 지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박 씨는 잠들기 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생겼습니다. 스마트폰 CCTV 앱을 열어, 복도 왼쪽 끝 어두운 구석을 확인하는 것. 아무것도 없으면 그날은 조금 잘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딱 한 번만 빼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커뮤니티 제보를 바탕으로 각색한 창작 공포 이야기입니다. 체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warning 주의사항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읽지 마세요
  • 혼자 사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세요
  • 새벽에 읽으면 더욱 무섭습니다
  • 읽은 후 복도 CCTV를 확인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 현관문 너머 소리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 취침 전 독서를 권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