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국도 8차선 공사장에서 파낸 함, 그날부터 집까지 거리가 달라졌습니다
지방 국도 8차선 확장 공사 중 땅속에서 파낸 봉인 함. 다시 묻으려 했지만 이미 늦었고, 그날 이후 매일 오가던 길의 거리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소름 끼치는 이야기입니다.
철거 전 태워야 했던 아홉 개의 위패, 다섯 번째를 건너뛰자 들려온 목소리
재건축을 앞둔 낡은 신당집을 정리하던 철거 인부 두 사람. 아홉 개의 위패 중 하나를 알아보지 못해 순서를 건너뛰고 태우자, 마당에서 누군가 대신 다섯을 불렀다.
인원수대로 태워야 한다던 한지 인형, 여섯 개를 태웠는데 흔적은 일곱 개였다
강원도 산골 펜션에서 매일 밤 인원수만큼 한지 인형을 접어 태우던 다섯 명. 마지막 밤, 못 온 여섯 번째 동료 몫까지 장난삼아 태운 다음 날 화로에는 일곱 개의 그을음이 남아 있었다.
동짓날 팥죽을 반만 뿌리고 들어온 밤, 계단에 남은 붉은 흔적
동짓날 대문 앞에 팥죽 세 숟갈을 뿌리다 급한 전화로 두 숟갈을 남긴 밤, 계단에 팥알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 보내지 못한 액은 반드시 되찾으러 돌아온다.
김 빠지기 전에 치운 개업고사 떡, 그 자리에 남은 손자국
인테리어 소품샵을 개업한 33세 이수정 씨는 바쁜 첫날, 시루떡 위 김이 다 빠지기도 전에 고사상을 치웠다. 그날 밤부터 그 자리에서 정체 모를 손자국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새벽 골목에서 주운 짚인형, 그 배 속에는 제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야근 후 지름길로 택한 사거리에서 주운 낡은 짚인형. 배 속을 열어보니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 낯익은 필체가 적혀 있었다. 그날 밤부터 새벽 2시 13분마다 몸에 자국이 생기기 시작했다.
마무리 인사를 깜빡한 새벽, 펜이 혼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험 기간 스터디카페에서 친구들과 재미로 한 강령술 놀이. 마무리 인사와 종이 처리를 깜빡한 뒤, 버린 펜과 종이가 자꾸 제자리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엘리베이터 게임 이후, 친구가 돌아왔다. 하지만 그게 진짜 친구가 아니었다
대학가 오래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 게임을 시도한 네 명의 대학생. 의식 직후 한 친구의 행동이 이상해졌고, 직접 찾아가 보니 그 친구는 며칠째 밖을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신의 공포 체험담을 들려주세요
직접 겪은 소름 돋는 이야기가 있나요? 제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