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국도 8차선 공사장에서 파낸 함, 그날부터 집까지 거리가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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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9.18

국도 8차선 공사장에서 파낸 함, 그날부터 집까지 거리가 달라졌습니다

지방 국도 8차선 확장 공사 중 땅속에서 파낸 봉인 함. 다시 묻으려 했지만 이미 늦었고, 그날 이후 매일 오가던 길의 거리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소름 끼치는 이야기입니다.

철거 전 태워야 했던 아홉 개의 위패, 다섯 번째를 건너뛰자 들려온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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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9.11

철거 전 태워야 했던 아홉 개의 위패, 다섯 번째를 건너뛰자 들려온 목소리

재건축을 앞둔 낡은 신당집을 정리하던 철거 인부 두 사람. 아홉 개의 위패 중 하나를 알아보지 못해 순서를 건너뛰고 태우자, 마당에서 누군가 대신 다섯을 불렀다.

인원수대로 태워야 한다던 한지 인형, 여섯 개를 태웠는데 흔적은 일곱 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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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9.07

인원수대로 태워야 한다던 한지 인형, 여섯 개를 태웠는데 흔적은 일곱 개였다

강원도 산골 펜션에서 매일 밤 인원수만큼 한지 인형을 접어 태우던 다섯 명. 마지막 밤, 못 온 여섯 번째 동료 몫까지 장난삼아 태운 다음 날 화로에는 일곱 개의 그을음이 남아 있었다.

동짓날 팥죽을 반만 뿌리고 들어온 밤, 계단에 남은 붉은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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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9.02

동짓날 팥죽을 반만 뿌리고 들어온 밤, 계단에 남은 붉은 흔적

동짓날 대문 앞에 팥죽 세 숟갈을 뿌리다 급한 전화로 두 숟갈을 남긴 밤, 계단에 팥알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 보내지 못한 액은 반드시 되찾으러 돌아온다.

김 빠지기 전에 치운 개업고사 떡, 그 자리에 남은 손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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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8.28

김 빠지기 전에 치운 개업고사 떡, 그 자리에 남은 손자국

인테리어 소품샵을 개업한 33세 이수정 씨는 바쁜 첫날, 시루떡 위 김이 다 빠지기도 전에 고사상을 치웠다. 그날 밤부터 그 자리에서 정체 모를 손자국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새벽 골목에서 주운 짚인형, 그 배 속에는 제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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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8.06

새벽 골목에서 주운 짚인형, 그 배 속에는 제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야근 후 지름길로 택한 사거리에서 주운 낡은 짚인형. 배 속을 열어보니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 낯익은 필체가 적혀 있었다. 그날 밤부터 새벽 2시 13분마다 몸에 자국이 생기기 시작했다.

마무리 인사를 깜빡한 새벽, 펜이 혼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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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7.17

마무리 인사를 깜빡한 새벽, 펜이 혼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험 기간 스터디카페에서 친구들과 재미로 한 강령술 놀이. 마무리 인사와 종이 처리를 깜빡한 뒤, 버린 펜과 종이가 자꾸 제자리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엘리베이터 게임 이후, 친구가 돌아왔다. 하지만 그게 진짜 친구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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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6.18

엘리베이터 게임 이후, 친구가 돌아왔다. 하지만 그게 진짜 친구가 아니었다

대학가 오래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 게임을 시도한 네 명의 대학생. 의식 직후 한 친구의 행동이 이상해졌고, 직접 찾아가 보니 그 친구는 며칠째 밖을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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