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ize 핵심 요약

  • 공포 유형: 초자연 현상
  • 주의사항: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초자연 현상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에 찍힌 것, 경비원은 그날 밤 사직서를 냈다

새벽 2시 47분, 아무도 호출하지 않은 엘리베이터가 13층에서 멈춰 섰다. CCTV를 확인한 경비원이 본 것은 탑승자가 없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천천히 고개를 드는 검은 형체였다.

2026년 03월 19일 visibility 56 조회 NEW

이상한 호출 기록

올해 58세인 박 씨(가명)는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15년 차 베테랑이었습니다. 밤새 모니터 앞에 앉아 CCTV를 확인하는 일이 일상이었고, 무서운 것이라곤 없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3월 초, 이상한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103동 엘리베이터 2호기가 새벽 시간에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무도 호출하지 않았는데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13층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기록이 반복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오작동이라 생각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보고했고, 엘리베이터 점검 업체가 다녀갔습니다.

"기계적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점검 결과는 정상이었습니다. 박 씨는 고개를 갸웃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새벽 2시 47분

그로부터 3일 뒤, 박 씨는 야간 근무 중이었습니다.

새벽 2시 47분. 모니터에 알림이 떴습니다.

103동 엘리베이터 2호기. 13층 호출.

박 씨는 습관적으로 CCTV 화면을 전환했습니다. 13층 복도 카메라. 아무도 없었습니다. 복도의 형광등만 희미하게 깜빡이고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13층에 도착해 문이 열렸습니다.

아무도 타지 않았습니다.

문이 닫혔습니다.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박 씨는 엘리베이터 내부 카메라로 화면을 전환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림자인 줄 알았습니다. 엘리베이터 왼쪽 구석, 카메라 사각지대에 가까운 곳에 검은 덩어리 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박 씨는 화면을 확대했습니다.

사람 형태였습니다.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채 웅크리고 있는 형상. 온몸이 검은색이었습니다. 옷인지 피부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박 씨의 손이 마우스 위에서 멈췄습니다.

그것이 천천히 고개를 들었습니다.

카메라를 향해

박 씨는 17인치 모니터 앞에서 의자째로 뒤로 물러났습니다.

그것의 얼굴은... 얼굴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눈, 코, 입이 있어야 할 자리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매끈한 검은 표면. 달걀 껍데기처럼 매끄러운 곡면이 카메라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카메라를 보고 있었습니다.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고개를 카메라 방향으로 정확히 맞추었기 때문입니다.

CCTV는 엘리베이터 천장 구석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카메라 위치를 정확히 모릅니다.

그것은 카메라가 어디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7층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6층.

5층.

그것이 일어섰습니다. 천천히. 관절이 거꾸로 꺾이는 것 같은 부자연스러운 동작으로.

4층.

그것이 카메라를 향해 한 발짝 다가왔습니다.

3층.

한 발짝 더.

2층.

그것의 얼굴이 화면 전체를 채웠습니다. 매끈한 검은 표면이 모니터 가득.

1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습니다.

박 씨의 경비실은 1층 로비에 있었습니다. 경비실 유리창 너머로 엘리베이터가 보였습니다.

박 씨는 고개를 돌려 경비실 창문 너머 엘리베이터를 보았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은 비어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박 씨는 다시 모니터를 보았습니다.

CCTV 화면 속 엘리베이터에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녹화 파일을 되돌려 보았습니다. 2시 47분부터 2시 51분까지.

녹화 파일에는 빈 엘리베이터만 찍혀 있었습니다.

아직도 설명할 수 없는 것

박 씨는 다음 날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15년을 다닌 직장이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만류했습니다. 박 씨는 이유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말해봤자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새 경비원이 들어왔습니다.

일주일 뒤, 새 경비원이 관리소장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혹시 103동 엘리베이터 2호기... 새벽에 가끔 혼자 움직이는 거 아시죠?"

관리소장이 물었습니다. "또요?"

"근데 CCTV에 이상한 게 찍힌 것 같은데... 확인 좀 해주실 수 있어요?"

관리소장은 녹화 파일을 확인했습니다.

역시 아무것도 찍혀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 가지.

새벽 2시 47분, 엘리베이터가 13층에 멈춰 있는 동안.

엘리베이터 내부 온도 센서가 영하 12도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3월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체험담을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체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으며, 특정 장소를 지목하지 않았습니다.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해 주세요.

warning 주의사항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 혼자 읽지 마시고 밝은 곳에서 읽어주세요
  • 엘리베이터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은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야간 근무를 하시는 분은 특히 주의해 주세요
  • CCTV 관련 업무를 하시는 분은 소름이 돋을 수 있습니다
  • 수면 전 읽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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