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가위에 눌린 새벽, 침대 끝에 앉은 젖은 머리의 그것이 이 씨의 숨에 맞춰 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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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마비 // 2026.10.18

가위에 눌린 새벽, 침대 끝에 앉은 젖은 머리의 그것이 이 씨의 숨에 맞춰 숨을 쉬었다

수면등을 켠 새벽 3시 7분, 몸이 굳은 채 눈을 돌리자 침대 가장자리에 젖은 긴 머리의 형체가 등을 돌리고 앉아 있었다. 그것은 이 씨의 숨소리에 맞춰 어깨를 움직였다.

새벽 3시 11분, 꺼진 휴대폰이 녹음한 것은 잠든 숨소리를 세는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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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 현상 // 2026.10.12

새벽 3시 11분, 꺼진 휴대폰이 녹음한 것은 잠든 숨소리를 세는 목소리였다

아침마다 휴대폰에 생겨나는 낯선 녹음 파일. 잠든 자신의 숨소리 옆에서 누군가 숫자를 세고 있었다. 전원을 꺼도, 숨을 멈춰도 그것은 멈추지 않았다.

어머니는 매일 밤 열한 시에 내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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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 // 2026.10.09

어머니는 매일 밤 열한 시에 내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엄마는 매일 밤 아들에게서 안부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정작 본인은 건 적이 없다. 엄마 집 거실에서 그 번호가 다시 울렸을 때, 현관 밖에서 도어락이 열렸다.

가위눌린 그 밤, 침실 카메라에는 나 혼자만 찍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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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마비 // 2026.09.29

가위눌린 그 밤, 침실 카메라에는 나 혼자만 찍혀 있었다

가위눌림이 반복되자 침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직장인. 다음 날 영상 속 방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음량을 키우자 잠든 자신의 얼굴 위에서 또 하나의 숨소리가 들려왔다.

추석 전날 밤, 큰방에 누운 식구를 세어보니 한 명이 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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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마비 // 2026.09.19

추석 전날 밤, 큰방에 누운 식구를 세어보니 한 명이 더 있었다

명절마다 시골 할머니 댁 큰방에서 다섯 식구가 나란히 자던 26세 서지원 씨. 가위에 눌린 채 습관처럼 식구들의 숨소리를 세던 어느 밤, 다섯이 아니라 여섯 번째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폐리조트 304호, 비닐로 밀봉된 문 틈에서 들려온 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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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물 탐험 // 2026.09.08

폐리조트 304호, 비닐로 밀봉된 문 틈에서 들려온 숨소리

폐가 탐방 유튜버가 방치된 산속 리조트에서 붉은 낙서와 비닐로 밀봉된 304호를 발견한다. 새벽마다 그곳을 드나든다는 정체불명의 존재, 그 방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고시원 옆방에서 들려온 노크 소리, 가위에 눌릴 때마다 베개 쪽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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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마비 // 2026.08.10

고시원 옆방에서 들려온 노크 소리, 가위에 눌릴 때마다 베개 쪽으로 다가왔다

고시원으로 이사한 뒤부터 가위에 눌리기 시작한 취업준비생. 눌릴 때마다 옆방 벽에서 들리는 노크 소리가 날마다 조금씩 베개 쪽으로 가까워지더니, 마침내 벽 너머에서 숨소리가 들려온다.

지하주차장 B2구역 공지문, 떼어내도 다음 날 다시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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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 // 2026.07.29

지하주차장 B2구역 공지문, 떼어내도 다음 날 다시 붙어 있었다

새로 입사한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한 지하주차장 B2구역의 낯선 공지문. 물어볼 때마다 다른 대답, 매일 같은 시각 끊기는 CCTV, 떼어내도 다음 날 다시 붙는 종이. 그 이유를 알아버린 밤, 그는 등 뒤에서 숨소리를 들었다.

가슴 위에 올라앉은 것... 눈을 뜨면 안 된다고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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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마비 // 2026.04.19

가슴 위에 올라앉은 것... 눈을 뜨면 안 된다고 직감했다

야근 후 귀가한 20대 직장인이 잠든 지 채 한 시간도 안 돼 겪은 수면 마비. 눈꺼풀 너머로 느껴지는 무게, 귓가를 파고드는 숨소리. 그리고 절대 눈을 뜨지 말라는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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