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화상통화 켜기 전, 그 방에는 이미 내가 들어와 있었다
매주 수요일 늦게 접속하던 31세 번역가는 화상통화 화면 속, 아직 도착하지 않은 자신이 방 안을 스쳐 지나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스터디원들은 그녀가 이미 그 자리에 있었다 증언하고, 다시 볼 때마다 녹화 영상 속 그림자는 점점 선명해진다.
엘리베이터 거울 속 나는... 나보다 먼저 집에 들어가 있었다
심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거울 속 자신이 다르게 행동하는 것을 목격한 30대 직장인. 불안한 마음으로 귀가했더니 현관문 너머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거울은 언제부터 거짓말을 하고 있었을까.
연습실 문을 열고 들어온 건 아무도 없어야 할 그 애였다
대학 공연동아리 연습 중 병으로 결석한 후배가 연습실에 나타났습니다. '없네'라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진 그것. 5명이 동시에 목격했고, CCTV에는 아무것도 찍혀 있지 않았습니다.
퇴근길에 나를 먼저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나
분명히 회사에 있었는데, 아내가 전화해서 내가 벌써 집에 들어왔다고 했다. 그 순간 나는 아직 지하철에 타고 있었다.
어머니께 먼저 전화한 건 저였는데... 저는 그 시간에 잠들어 있었습니다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방금 네가 전화해서 이상한 말을 했다고. 하지만 그 시각 정 씨는 전화기 배터리가 방전된 채 잠들어 있었다. 누가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을까.
퇴근하고 집에 들어갔더니... 저 자신이 소파에 앉아 있었습니다
야근을 마치고 새벽에 귀가한 박 씨. 거실 불이 켜져 있고, 소파에는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무언가가 앉아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하철 유리창에 비친 내 얼굴... 그것은 나를 향해 웃고 있었다
서울 2호선 막차를 타고 퇴근하던 30대 직장인이 객실 유리창에서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목격했다. 그런데 그것은 그와 다른 방향으로 웃고 있었다.
버스 창문 너머 내 얼굴이 나를 보고 있었다
심야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회사원 이○○ 씨. 창밖으로 보이는 어둠 속, 버스와 나란히 달리는 무언가에서 자신과 똑같은 얼굴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나는 이미 집에 있었다
늦은 야근 후 집에 돌아온 20대 여성이 현관문을 열자 불이 켜진 거실에서 자신의 뒷모습을 발견했다. 뒤를 돌아본 그것은,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얼굴이었다.
같은 건물에서 나를 봤다는 사람들의 이야기
같은 직장 건물에서 동료들이 자신을 봤다고 했는데, 그 시각 자신은 그 장소에 없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착각이라 여겼지만, 목격자가 늘어날수록 이 씨는 점점 자신이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고시원 복도에서 내가 나를 봤다
취업 준비를 위해 서울 고시원에 입주한 박○○ 씨. 어느 날 새벽 복도 끝에서 마주친 존재는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미소를 지었다. 박 씨는 그날 이후 거울을 볼 수 없게 됐다.
회사에서 내 얼굴을 한 누군가를 봤습니다
퇴근 후 엘리베이터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존재를 마주친 최○○ 씨. 같은 옷, 같은 가방, 같은 얼굴이었지만 그 눈빛만은 달랐습니다. 도플갱어를 본 자는 곧 죽는다는 전설, 그 후 최 씨에게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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