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지하주차장 CCTV 속 하얀 원피스의 여자는 매일 밤 2시 17분 한 층씩 올라왔다
아파트 경비 박 씨는 새벽 2시 17분마다 지하주차장 CCTV에 나타나는 여자를 보았다. 여자는 밤마다 한 층씩 올라왔고, 여섯째 밤 경비실 안 화면에서 그의 등 뒤에 서 있었다.
몸은 그대로인데, 고개만 돌아 있었다... 봉인된 지하계단의 푸른빛
오래된 상가 건물 야간 청소 노동자가 비상계단에서 몸은 그대로 걸어가는데 고개만 자신을 향해 돌아오는 존재를 마주친다. 지하 봉인된 기계실 틈으로 새어 나오는 푸른빛과 함께, 그것은 점점 가까워진다.
새벽 4시 44분, 요양병원 복도를 굴러오는 빈 카트 소리
야간 근무 넉 달 차 요양보호사가 매일 새벽 4시 44분마다 들려오는 빈 처치 카트 소리와 복도 끝 흰 그림자를 목격한다. 정이 든 할머니 병실 앞에 그것이 멈춘 순간, 규칙을 어기고 만다.
새벽 3시 편의점 단골손님, 그의 발은 바닥에 닿아 있지 않았다
야간 편의점 알바 박현우 씨는 매일 새벽 3시 우유를 사가는 단골손님을 알아챘다. 유리문에 비치지 않고, 발소리도 없는 그 손님의 정체는 CCTV에도 남지 않았다.
혼자 찍은 즉석사진 넷째 컷마다, 그것은 한 걸음씩 다가왔다
야근 후 혼자 무인 즉석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은 26세 회사원. 넷째 컷에만 등 뒤로 낯선 형체가 나타났고, 찍을 때마다 그 형체는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와 있었습니다.
무서운 척 연기하는 배우들 틈에, 진짜가 하나 섞여 있었다
야간 공포 체험관 알바생이 좁은 통로에서 분장한 동료 배우인 줄 알고 무심코 지나쳤다. 그러나 그 시간, 그 구역에는 배정된 배우가 아무도 없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코앞에 서 있던 얼굴은 나에게만 보였다
29세 디자이너 박민지 씨는 매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어느 밤 문이 열리자 코앞에 형체가 서 있었지만, 함께 있던 이웃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그것은 매일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이끈 산속 저수지... 수면 위에서 목이 꺾인 흰 형체가 나를 봤다
야근 후 귀가하던 31세 직장인이 내비게이션의 이상한 안내로 깊은 산속 저수지에 도달했습니다. 수몰된 마을 위에 만들어진 그 저수지의 수면 위에서, 목이 90도로 꺾인 흰 형체가 그를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새벽 2시, 기숙사 복도에서 울리는 구두 소리는 내 방 앞에서만 멈췄다
지방 대학 기숙사 신입생 이○○ 씨. 입사 첫 주부터 매일 새벽 2시 복도에서 또각또각 구두 소리가 들렸다. CCTV엔 아무도 없었다. 소리는 항상 자신의 방 앞에서만 멈췄다.
자정의 자유로, 도로 한가운데 서 있던 눈 없는 여자
야간 대리운전 기사 박○○ 씨가 자유로 특정 구간에서 도로 중앙에 선 눈 없는 여자 형체를 목격했습니다. 그 뒤 동료들도 연이어 같은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그것은 차 안에 타 있었습니다.
오르막길에서 마주친 여자... 고개만 180도 뒤로 돌아 나를 보고 있었다
20대 시절 귀갓길 오르막에서 흰 원피스의 여성을 스쳐 지나친 박○○ 씨. 그런데 몸은 정면을 향한 채 고개만 180도 비틀린 그 얼굴이, 정확히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새벽 2시 고속도로 갓길, 흰 옷의 여자가 손을 흔들었다
야간 장거리 운전 중 고속도로 갓길에서 흰 옷을 입은 여자를 목격한 박○○ 씨. 그 여자의 얼굴을 본 순간, 그는 평생 그 기억을 지우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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