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하산길 헤드랜턴은 셋이었는데, 점호 마지막에 어둠 속에서 넷이라는 목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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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10.24

하산길 헤드랜턴은 셋이었는데, 점호 마지막에 어둠 속에서 넷이라는 목소리가 났다

어두워진 하산길, 허리 높이의 불빛이 서른 걸음 뒤에서 따라왔다. 쉼터에서 하나, 둘, 셋을 외치자 어둠 속에서 넷이라는 대답이 들렸다.

새벽 2시 무인 빨래방, 동전을 넣지 않은 건조기 유리에 안쪽에서 작은 손자국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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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10.20

새벽 2시 무인 빨래방, 동전을 넣지 않은 건조기 유리에 안쪽에서 작은 손자국이 찍혔다

야근 뒤 찾은 새벽 무인 빨래방. 꺼진 건조기 안에서 젖은 하얀 소매가 돌고, 유리 안쪽에 아이 손자국이 위로 올라왔다. 집까지 따라온 것은 젖은 양말 한 짝이었다.

맑은 날 밤, 엘리베이터에 노란 비옷 입은 아이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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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10.10

맑은 날 밤, 엘리베이터에 노란 비옷 입은 아이가 서 있었다

야근 후 혼자 탄 엘리베이터 구석에 물이 뚝뚝 떨어지는 노란 비옷의 아이가 서 있었다. 모자 속에는 얼굴이 없었고, 7층 문이 저절로 열렸다.

매일 새벽 2시 12분, 카메라 없는 인터폰 화면에 머리카락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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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10.06

매일 새벽 2시 12분, 카메라 없는 인터폰 화면에 머리카락이 올라왔다

카메라가 철거된 인터폰이 새벽마다 울렸다. 화면 속 복도엔 젖은 머리카락이 조금씩 올라오고, 문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전원을 뽑은 밤, 그것이 말했다.

야간 경비원이 CCTV에서 본 흰옷 여자는 매번 한 칸씩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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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10.01

야간 경비원이 CCTV에서 본 흰옷 여자는 매번 한 칸씩 가까워졌다

빈 사무실 건물의 야간 경비원은 7층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 흰옷 여자를 CCTV로 본다. 올라가 보면 아무도 없는데, 화면 속 여자는 층을 내려오고 있었다.

새벽 3시 40분 심야버스, 백미러에만 보이는 승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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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09.27

새벽 3시 40분 심야버스, 백미러에만 보이는 승객이 있었다

심야 버스 기사가 매일 같은 자리에 앉는 승객을 목격했다. 하지만 승차 태그 기록에도, 하차 기록에도 그 사람의 흔적은 없었다. 백미러로만 보이는 존재의 정체는...

폐건물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뒤 조심하세요'가 도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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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09.23

폐건물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뒤 조심하세요'가 도배됐다

구독자 3만 명의 심야 폐건물 탐방 크리에이터가 방송 도중, 정작 본인은 보지 못하는 뒤편의 무언가를 시청자들만 보고 경고하기 시작한다.

막차 버스 전광판에 뜬 '25:24', 존재하지 않는 시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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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09.18

막차 버스 전광판에 뜬 '25:24', 존재하지 않는 시각이었다

심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매일 막차를 타던 23세 김하은 씨. 어느 밤 전광판에 뜬 25:24라는 있을 수 없는 시각을 본 후, 버스 안의 모든 것이 조금씩 낯설어지기 시작했다.

밤낚시 중 수면 위로 떠오른 머리, 뒷걸음질 칠수록 다리는 물 쪽으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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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08.17

밤낚시 중 수면 위로 떠오른 머리, 뒷걸음질 칠수록 다리는 물 쪽으로 끌려갔다

혼자 밤낚시를 즐기던 40대 남성이 인적 없는 저수지에서 서서히 떠오르는 머리 형상을 목격합니다. 도망치려 할수록 다리는 오히려 물 쪽으로 끌려가고, 마침내 마주한 얼굴은 목이 기이하게 돌아가 있었습니다.

26년 된 아파트 거울 엘리베이터, 매일 밤 하나가 더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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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08.13

26년 된 아파트 거울 엘리베이터, 매일 밤 하나가 더 비쳤다

구형 아파트 12층에 사는 20대 여성이 늦은 밤 거울 패널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자기 뒤에 서 있는 형체를 목격합니다. 층수 표시는 있을 수 없는 숫자에서 멈추고, 문이 열립니다.

새벽 산행 중 나를 이끈 발소리, 하산 후 뒤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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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08.09

새벽 산행 중 나를 이끈 발소리, 하산 후 뒤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다

새벽 산행 중 길을 잃은 30대 직장인 앞에 말없이 나타나 하산길을 이끌어준 누군가. 무사히 내려와 고맙다고 인사하려 돌아보니, 그런 사람은 애초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새벽 4시, 종착역 승무원 대기실 사물함 위에서 나를 보던 작은 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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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08.04

새벽 4시, 종착역 승무원 대기실 사물함 위에서 나를 보던 작은 형체

입사 2개월 차 20대 여성 지하철 승무원이 종착역 대기실 사물함 위에서 무릎을 안고 앉아 내려다보는 작은 형체를 목격한다. 선배들은 이유도 없이 "그 방에서 눈 감지 마라"는 말만 남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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