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심야 사주카페에 두고 간 부적, 그날 이후 내 말투가 달라졌다
도심 사주카페에서 심야 알바를 하던 대학원생이 손님이 두고 간 낡은 부적을 무심코 만진 뒤, CCTV 속 자신이 아무도 없는 카운터에서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의사는 불면증이라 했고, 이모는 신이 온다고 했다
3주째 잠을 이루지 못하는 한서연 씨(가명, 29세). 병원은 불면증이라 하고, 무속인인 이모는 신이 내리려 한다고 말한다.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이 낯설어지던 어느 밤, 그녀는 기억을 잃었다.
선배들도 기피하던 낡은 가면, 벗은 뒤에도 손끝이 그 춤을 그렸다
전통 가면극 동아리에 들어간 21세 새내기 이수아 씨(가명)는 선배들이 기피하는 낡은 가면을 배정받은 뒤, 벗어도 팔다리가 저절로 정해진 춤사위를 반복하는 기이한 일을 겪습니다.
원룸텔 심야 총무 인수인계 노트, 규칙을 어긴 뒤 제 목소리에서 다른 이름이 나왔습니다
생활비를 아끼려 원룸텔 심야 총무 알바를 시작한 정다은 씨(가명, 26세). 서랍 속 인수인계 노트의 규칙을 어긴 뒤, 자신도 모르게 전임 총무의 이름으로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억나지 않는 세 시간, CCTV 속에는 분명 내가 서 있었다
정하늘 씨(가명, 31세)는 어느 날부터 필름이 끊긴 세 시간을 겪기 시작했다. 지인의 메시지와 CCTV 영상 속에는 자신이 한 적 없는 행동을 하는 자신이 있었다. 병원은 정신질환, 지인은 신병이라 했지만, 그 무엇도 확신할 수 없었다.
할머니 유품을 태운 그날 밤, 동생의 말투가 달라졌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품인 가락지와 방울, 낡은 사진을 태운 뒤부터 동생의 말투와 손짓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되돌려야 할지 없애야 할지, 답을 알 수 없는 밤이 이어진다.
혼자 남은 독서실, 펜을 쥔 손이 낯선 이름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SNS에서 화제였던 '오토라이팅' 챌린지를 심심풀이로 시도한 고3 수험생. 그날 밤 이후 필체와 말투가 바뀌었고, 눈을 뜬 채 같은 이름을 반복해서 써 내려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신병일까 최면일까, 회식 자리에서 변해버린 동료의 목소리
매일 야근하던 29세 마케팅 대리가 회식 자리에서 갑자기 낯선 목소리와 손버릇으로 돌변했다. 동료들이 영상까지 찍었지만, 무속인은 신병을, 최면 전문가는 변성의식을 말할 뿐 진짜 원인은 아무도 답하지 못했다.
굿상을 뒤엎은 건 제 손이었지만, 저는 아니었습니다
평범한 회사원 한서연 씨는 원인 모를 통증과 함께 배운 적 없는 사투리로 잠꼬대를 시작했다. 신병을 의심한 가족이 굿을 준비하지만, 그녀의 몸은 스스로 그것을 거부하기 시작하는데...
가을 워크숍 산장에서, 밤마다 다른 사람이 된 동료
강원도 산속 워크숍에서 만난 27세 동료는 낮엔 무기력했지만 밤만 되면 눈빛과 목소리가 변했습니다. 매일 옮겨 다니는 원인 모를 통증, 그리고 폭우 속 마지막 밤에 벌어진 일.
베란다 작은 제단을 치운 날부터, 나는 내가 아니었다
이사 첫날 베란다 구석에서 작은 제단의 흔적을 발견한 31세 이○○ 씨. 그것을 치운 밤부터 기억이 통째로 사라지고, 낯선 목소리로 말하는 자신을 마주하기 시작했다.
신내림을 거부한 날 밤, 거울 속의 나는 웃고 있었다
무당에게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24세 직장인 윤○○ 씨. 단호히 거부한 그날 밤부터 목을 조이는 보이지 않는 손, 잠든 사이 생기는 손톱 자국, 그리고 자신이 짓지 않은 표정으로 웃고 있는 거울 속 자신을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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