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버려도 버려도 돌아오는 헝겊 인형, 그 안에서 제 이름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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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물건 // 2026.08.11

버려도 버려도 돌아오는 헝겊 인형, 그 안에서 제 이름을 봤습니다

동네 중고거래 앱 무료나눔으로 받은 낡은 헝겊 인형을 버려도 택배와 분실물센터, 낯선 이웃을 통해 매번 다른 경로로 돌아왔다. 나눔을 준 계정은 이미 오래전 탈퇴 상태였고, 뜯어진 인형 속에서는 머리카락과 제 이름이 적힌 낡은 메모가 나왔다.

나와 똑같이 생긴 계정, 삭제된 순간 내 SNS에 올라온 낯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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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 // 2026.08.11

나와 똑같이 생긴 계정, 삭제된 순간 내 SNS에 올라온 낯선 사진

닮은꼴 찾기 SNS 챌린지에서 자신과 완전히 같은 얼굴의 계정을 발견한 29세 디자이너. 사진 속 배경과 시계, 팔로워 수까지 조금씩 겹치더니, 계정이 삭제된 직후 자신이 올리지 않은 게시물이 계정에 올라온다.

금줄도 다 못 두르고 베어낸 당산나무, 그날 밤 현장에서 나타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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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8.10

금줄도 다 못 두르고 베어낸 당산나무, 그날 밤 현장에서 나타난 것

재개발 현장 관리자가 일정에 쫓겨 당산나무 고사를 약식으로 끝내고 벌목을 강행한 뒤, 매일 밤 밑동 근처에서 붉은 진액과 정체불명의 인기척을 마주하게 된 이야기.

고시원 옆방에서 들려온 노크 소리, 가위에 눌릴 때마다 베개 쪽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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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마비 // 2026.08.10

고시원 옆방에서 들려온 노크 소리, 가위에 눌릴 때마다 베개 쪽으로 다가왔다

고시원으로 이사한 뒤부터 가위에 눌리기 시작한 취업준비생. 눌릴 때마다 옆방 벽에서 들리는 노크 소리가 날마다 조금씩 베개 쪽으로 가까워지더니, 마침내 벽 너머에서 숨소리가 들려온다.

폐교 3층 과학실, 지울수록 늘어나는 칠판 속 출석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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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물 탐험 // 2026.08.09

폐교 3층 과학실, 지울수록 늘어나는 칠판 속 출석 인원

지방의 한 폐교를 탐방하던 세 사람이 3층 과학실에서 발견한 이상한 칠판 문장. 지울 때마다 출석 인원 숫자가 하나씩 늘어나더니, 결국 폐교 당시 마지막 학급 인원과 정확히 일치했다.

새벽 산행 중 나를 이끈 발소리, 하산 후 뒤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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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08.09

새벽 산행 중 나를 이끈 발소리, 하산 후 뒤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다

새벽 산행 중 길을 잃은 30대 직장인 앞에 말없이 나타나 하산길을 이끌어준 누군가. 무사히 내려와 고맙다고 인사하려 돌아보니, 그런 사람은 애초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인 셀프사진관 다섯 번째 컷, 매번 같은 사람이 찍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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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 현상 // 2026.08.08

무인 셀프사진관 다섯 번째 컷, 매번 같은 사람이 찍혀 있었습니다

동네 무인 셀프사진관에서 넉 장을 찍을 때마다 다섯 번째 컷이 따라 나오는 최유나 씨(가명, 24세). 그 컷 속 낯선 형체는 방문할수록 조금씩 카메라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원룸텔 심야 총무 인수인계 노트, 규칙을 어긴 뒤 제 목소리에서 다른 이름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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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체험 // 2026.08.08

원룸텔 심야 총무 인수인계 노트, 규칙을 어긴 뒤 제 목소리에서 다른 이름이 나왔습니다

생활비를 아끼려 원룸텔 심야 총무 알바를 시작한 정다은 씨(가명, 26세). 서랍 속 인수인계 노트의 규칙을 어긴 뒤, 자신도 모르게 전임 총무의 이름으로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벽 3시 33분, 차단한 번호 대신 사진첩에 남겨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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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 // 2026.08.07

새벽 3시 33분, 차단한 번호 대신 사진첩에 남겨진 것

차단한 번호인데도 매일 새벽 3시 33분, 발신자 없는 알림이 온다. 다음 날 사진첩엔 자던 모습이 찍힌 낯선 사진이 저장되고, 그 안의 형체는 매일 침대 쪽으로 다가온다.

무료나눔으로 받은 자개 보석함, 거울 속 얼굴은 제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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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물건 // 2026.08.07

무료나눔으로 받은 자개 보석함, 거울 속 얼굴은 제가 아니었습니다

동네 무료나눔 앱에서 유독 상태 좋은 자개 보석함을 받아온 이서연 씨(가명, 28세). 서랍 이중 바닥에서 눈이 긁힌 사진을 발견한 뒤, 거울 속 자신의 표정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다.

10년 만의 동창회, 저녁에 마주친 '또 다른 나'는 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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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 // 2026.08.06

10년 만의 동창회, 저녁에 마주친 '또 다른 나'는 웃지 않았다

10년 만의 동창회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존재를 만난 한지수 씨(가명, 35세). 아침엔 인사를 건네던 그것이, 저녁이 되자 방문 손잡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새벽 골목에서 주운 짚인형, 그 배 속에는 제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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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8.06

새벽 골목에서 주운 짚인형, 그 배 속에는 제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야근 후 지름길로 택한 사거리에서 주운 낡은 짚인형. 배 속을 열어보니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 낯익은 필체가 적혀 있었다. 그날 밤부터 새벽 2시 13분마다 몸에 자국이 생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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