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택시 뒷좌석 가운데 자리, 두 명이 탔는데 문은 세 번 닫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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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 // 2026.10.11

택시 뒷좌석 가운데 자리, 두 명이 탔는데 문은 세 번 닫혔다

야간 택시 기사 박 씨는 새벽에 두 명의 손님을 태웠다. 그러나 백미러 속 뒷좌석 가운데에는 또 하나의 형체가 앉아 있었고, 내릴 때 문은 세 번 닫혔다.

맑은 날 밤, 엘리베이터에 노란 비옷 입은 아이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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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10.10

맑은 날 밤, 엘리베이터에 노란 비옷 입은 아이가 서 있었다

야근 후 혼자 탄 엘리베이터 구석에 물이 뚝뚝 떨어지는 노란 비옷의 아이가 서 있었다. 모자 속에는 얼굴이 없었고, 7층 문이 저절로 열렸다.

잠꼬대를 녹음했더니, 내 입에서 노인의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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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체험 // 2026.10.10

잠꼬대를 녹음했더니, 내 입에서 노인의 목소리가 나왔다

잠꼬대를 확인하려고 켠 녹음 앱에서 새벽 3시 7분마다 낯선 노인의 목소리가 가족의 이름과 한○○ 씨의 어릴 적 별명을 하나씩 불렀다. 영상 속 그녀는 웃고 있었다.

세 명이 이름을 돌려 부르는데, 열 번째 이름이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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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10.08

세 명이 이름을 돌려 부르는데, 열 번째 이름이 불렸다

불을 끄고 촛불 하나로 이름을 아홉 번 돌려 부르는 의식. 세 사람은 끝났다고 믿었다. 그러나 영상 속 빈 바닥에는 방석 하나가 더 놓여 있었다.

매일 1센티미터씩, 가구들이 길을 비켜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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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 현상 // 2026.10.07

매일 1센티미터씩, 가구들이 길을 비켜 주고 있었다

이사 온 빌라의 가구가 밤마다 벽 쪽으로 물러났다. 홈캠에는 누군가 지나갈 길이 조금씩 넓어지는 모습이 찍혔고, 열흘째 밤 현관에 발자국이 나타났다.

새벽 4시 무인 헬스장, 옆 러닝머신 속도를 맞추면 거울에 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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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 // 2026.10.06

새벽 4시 무인 헬스장, 옆 러닝머신 속도를 맞추면 거울에 누가 보인다

새벽 4시에 옆 러닝머신이 혼자 돌면 속도를 맞추지 말라는 헬스장 괴담. 박 씨는 속도를 맞췄고, 거울 속 옆자리에는 발이 뜬 누군가가 달리고 있었다.

매일 새벽 2시 12분, 카메라 없는 인터폰 화면에 머리카락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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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10.06

매일 새벽 2시 12분, 카메라 없는 인터폰 화면에 머리카락이 올라왔다

카메라가 철거된 인터폰이 새벽마다 울렸다. 화면 속 복도엔 젖은 머리카락이 조금씩 올라오고, 문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전원을 뽑은 밤, 그것이 말했다.

새벽 3시 7분, 내 몸이 빈 의자에게 밥을 차려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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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체험 // 2026.10.05

새벽 3시 7분, 내 몸이 빈 의자에게 밥을 차려 주고 있었다

잠든 사이 부엌에서 밥을 짓고 그릇 두 개를 차려 놓는 몸. 녹화한 영상 속 그녀는 빈 의자에 말을 걸다 카메라를 올려다보며 웃었다.

체인이 걸린 현관 안쪽에서, 나와 똑같은 얼굴이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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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 // 2026.10.05

체인이 걸린 현관 안쪽에서, 나와 똑같은 얼굴이 기다리고 있었다

횡단보도 건너편, 회사 유리문, 편의점. 사흘 동안 나를 닮은 누군가가 따라다녔다. 수요일 밤, 혼자 사는 집의 현관엔 안쪽에서 체인이 걸려 있었다.

중고 즉석 카메라, 필름 일곱 장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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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물건 // 2026.10.04

중고 즉석 카메라, 필름 일곱 장이 남아 있었다

중고로 산 즉석 카메라로 찍을 때마다 사진 속 검은 형체가 한 걸음씩 다가온다. 마지막 한 장을 남기고 카메라를 버렸지만, 그날 밤 현관에는 그녀가 찍은 적 없는 사진이 놓여 있었다.

폐호텔 4층에서 찍힌 영상, 분명 셋이 들어갔는데 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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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물 탐험 // 2026.10.03

폐호텔 4층에서 찍힌 영상, 분명 셋이 들어갔는데 넷이었다

산중턱 폐업 호텔을 탐방한 세 사람. 복도 영상 속 맨 뒤에는 하얀 얼굴이 있었고, 돌아오는 차의 빈 뒷좌석에서 경고음이 울렸다.

수면 녹음 앱에 찍힌 목소리, '응,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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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 현상 // 2026.10.03

수면 녹음 앱에 찍힌 목소리, '응, 그래서?'

잠꼬대를 확인하려고 켠 수면 녹음 앱. 새벽 두 시 사십 분, 잠꼬대 뒤에 다른 누군가가 대답하고 있었다. 혼자 사는 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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