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이사 갈 골목을 거리뷰로 봤을 뿐인데, 그 사람은 몇 년째 그 자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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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 // 2026.08.12

이사 갈 골목을 거리뷰로 봤을 뿐인데, 그 사람은 몇 년째 그 자리에 있었다

이사를 앞두고 지도 앱 거리뷰로 골목을 미리 살펴보던 28세 직장인. 몇 년 전 사진에도, 오늘 갱신된 사진에도 같은 자리, 같은 자세로 서 있는 흐릿한 인물을 발견하면서 벌어진 일.

버려도 버려도 돌아오는 헝겊 인형, 그 안에서 제 이름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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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물건 // 2026.08.11

버려도 버려도 돌아오는 헝겊 인형, 그 안에서 제 이름을 봤습니다

동네 중고거래 앱 무료나눔으로 받은 낡은 헝겊 인형을 버려도 택배와 분실물센터, 낯선 이웃을 통해 매번 다른 경로로 돌아왔다. 나눔을 준 계정은 이미 오래전 탈퇴 상태였고, 뜯어진 인형 속에서는 머리카락과 제 이름이 적힌 낡은 메모가 나왔다.

새벽 산행 중 나를 이끈 발소리, 하산 후 뒤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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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08.09

새벽 산행 중 나를 이끈 발소리, 하산 후 뒤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다

새벽 산행 중 길을 잃은 30대 직장인 앞에 말없이 나타나 하산길을 이끌어준 누군가. 무사히 내려와 고맙다고 인사하려 돌아보니, 그런 사람은 애초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인 셀프사진관 다섯 번째 컷, 매번 같은 사람이 찍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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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 현상 // 2026.08.08

무인 셀프사진관 다섯 번째 컷, 매번 같은 사람이 찍혀 있었습니다

동네 무인 셀프사진관에서 넉 장을 찍을 때마다 다섯 번째 컷이 따라 나오는 최유나 씨(가명, 24세). 그 컷 속 낯선 형체는 방문할수록 조금씩 카메라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원룸텔 심야 총무 인수인계 노트, 규칙을 어긴 뒤 제 목소리에서 다른 이름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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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체험 // 2026.08.08

원룸텔 심야 총무 인수인계 노트, 규칙을 어긴 뒤 제 목소리에서 다른 이름이 나왔습니다

생활비를 아끼려 원룸텔 심야 총무 알바를 시작한 정다은 씨(가명, 26세). 서랍 속 인수인계 노트의 규칙을 어긴 뒤, 자신도 모르게 전임 총무의 이름으로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벽 3시 33분, 차단한 번호 대신 사진첩에 남겨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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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 // 2026.08.07

새벽 3시 33분, 차단한 번호 대신 사진첩에 남겨진 것

차단한 번호인데도 매일 새벽 3시 33분, 발신자 없는 알림이 온다. 다음 날 사진첩엔 자던 모습이 찍힌 낯선 사진이 저장되고, 그 안의 형체는 매일 침대 쪽으로 다가온다.

무료나눔으로 받은 자개 보석함, 거울 속 얼굴은 제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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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물건 // 2026.08.07

무료나눔으로 받은 자개 보석함, 거울 속 얼굴은 제가 아니었습니다

동네 무료나눔 앱에서 유독 상태 좋은 자개 보석함을 받아온 이서연 씨(가명, 28세). 서랍 이중 바닥에서 눈이 긁힌 사진을 발견한 뒤, 거울 속 자신의 표정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다.

10년 만의 동창회, 저녁에 마주친 '또 다른 나'는 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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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 // 2026.08.06

10년 만의 동창회, 저녁에 마주친 '또 다른 나'는 웃지 않았다

10년 만의 동창회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존재를 만난 한지수 씨(가명, 35세). 아침엔 인사를 건네던 그것이, 저녁이 되자 방문 손잡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새벽 골목에서 주운 짚인형, 그 배 속에는 제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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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8.06

새벽 골목에서 주운 짚인형, 그 배 속에는 제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야근 후 지름길로 택한 사거리에서 주운 낡은 짚인형. 배 속을 열어보니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 낯익은 필체가 적혀 있었다. 그날 밤부터 새벽 2시 13분마다 몸에 자국이 생기기 시작했다.

새벽 2시, 개통된 적 없는 지하 승강장에 열차가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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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물 탐험 // 2026.08.05

새벽 2시, 개통된 적 없는 지하 승강장에 열차가 들어온다

청림역 야간 보안관제 요원 박도현 씨(가명)는 개통된 적 없는 지하 4층 승강장에서 매일 새벽 2시 열차 진입 소리와 인기척을 듣는다. 먼지 쌓인 그곳엔 누군가 남긴 발자국과 유실물이 그대로 남아 있었는데...

프런트가 유독 자주 권하는 그 방, 묵은 손님마다 같은 시각에 가위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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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마비 // 2026.08.05

프런트가 유독 자주 권하는 그 방, 묵은 손님마다 같은 시각에 가위눌렸다

출장길에 급히 묵게 된 낡은 여관, 직원이 유독 자주 권하는 구석 방. 그 방을 거쳐 간 손님들은 서로 모른 채 하나같이 같은 새벽, 같은 무게에 눌렸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자정 넘은 막차, 폐쇄된 정류장에서 손을 흔드는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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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 // 2026.08.03

자정 넘은 막차, 폐쇄된 정류장에서 손을 흔드는 승객

17년차 심야버스 기사가 12년 전 폐쇄된 정류장에서 매일 같은 시각 태우는 승객. 교통카드는 찍히지 않고, 하차벨은 좌석 없는 자리에서 울린다. 그 사람은 대체 어디로 사라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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