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당직실에서 가위에 눌렸는데, 죽은 환자가 제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대학병원 당직실에서 매번 같은 시간에 찾아오는 가위눌림. 그 위에 앉아있는 것은 3일 전 사망한 환자였고, 그 환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소름 끼치는 경고였다.
중고거래로 산 골동품 거울, 밤마다 비치는 것은 내가 아니었다
중고거래 앱에서 싸게 산 골동품 거울. 처음엔 예뻐서 좋았지만, 밤마다 거울 속 자신이 0.5초 늦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날, 거울 속의 나는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다.
블러드문이 뜬 새벽, 아파트 복도 끝에서 나를 부르던 그것
개기월식이 있던 3월 초 새벽, 아파트 복도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은 여성. 복도 끝 비상구 앞에 서 있던 형체는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방에서 발견한 부적, 절대 떼지 말라고 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유품을 정리하던 중 벽지 뒤에 숨겨진 부적을 발견한 손녀. 호기심에 부적을 떼어낸 그날 밤부터 집 안의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막차 끊긴 지하철역에서 만난 나와 똑같은 사람, 그것이 고개를 돌렸을 때
야근 후 텅 빈 지하철역에서 자신과 완벽히 똑같은 사람을 목격한 직장인. 그것은 천천히 고개를 돌렸고,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런데 그 미소가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
폐교 음악실에서 매일 밤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 건반 위에 남은 젖은 손자국
10년째 방치된 시골 폐교에서 매일 자정마다 피아노 소리가 울려 퍼진다. 확인하러 간 경비원이 발견한 것은 먼지 쌓인 피아노 건반 위의 젖은 손자국이었다.
천장에서 나를 내려다보던 얼굴, 가위가 풀린 뒤에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신축 아파트로 이사한 뒤 매일 새벽 같은 시간에 찾아오는 가위눌림. 천장에 붙어 자신을 내려다보는 창백한 얼굴이 가위가 풀린 뒤에도 3초간 남아있었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거울을 물려받은 뒤, 제 목소리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유품 정리 중 발견한 할머니의 오래된 거울. 거울을 방에 들인 날부터 잠결에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했고, 녹음된 목소리는 본인의 것이 아니었다.
대학 동아리에서 시작한 강령술, 그날 이후 한 명씩 같은 꿈을 꿉니다
MT에서 장난으로 시작한 강령술 의식. 촛불이 전부 꺼진 뒤 텐트 밖에서 들린 발자국 소리. 그날 이후 참가자 5명이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꿈을 꾸기 시작했다.
막차를 놓친 밤, 지하철 터널에서 들려온 속삭임의 정체
종착역에서 막차를 놓치고 선로 위를 걷게 된 대학생. 터널 깊은 곳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속삭임이 들려왔고, 뒤를 돌아본 순간 본 것은 수십 개의 하얀 손이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에 찍힌 것, 경비원은 그날 밤 사직서를 냈다
새벽 2시 47분, 아무도 호출하지 않은 엘리베이터가 13층에서 멈춰 섰다. CCTV를 확인한 경비원이 본 것은 탑승자가 없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천천히 고개를 드는 검은 형체였다.
중고거래로 산 오르골이 매일 새벽 3시에 저절로 울린다
당근마켓에서 구입한 빈티지 오르골. 태엽을 감지 않았는데 매일 새벽 3시 정각에 저절로 연주가 시작된다. 전 주인을 추적하자, 그 오르골을 가졌던 사람들에게 모두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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