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코앞에 서 있던 얼굴은 나에게만 보였다
29세 디자이너 박민지 씨는 매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어느 밤 문이 열리자 코앞에 형체가 서 있었지만, 함께 있던 이웃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그것은 매일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매일 밤 가위눌렸다... 반지하 창문 너머 그림자와 귓가의 아기 비명
편의점 야간알바로 낮밤이 뒤바뀐 21세 자취생 이○○ 씨. 반지하 원룸 이사 후 매일 밤 소곤거림, 방울 소리, 귓속을 파고드는 아기의 비명이 반복됐습니다. 전 세입자의 아기는 어디로 간 걸까요...
엿보면 즉사한다 — 이매탈 복각 장인의 저주받은 14일
38세 목공예 장인 김○○ 씨는 국보 이매탈 복각에 도전했습니다. 고려 시대 허도령의 금기를 재연한 14일 동안, 탈은 스스로 움직이고 엿본 자의 눈앞은 어둠에 잠겼습니다. 수백 년 된 저주는 아직...
아이 혼자 있던 집 CCTV에 찍힌 것... "할머니랑 놀았어"
야근 귀가 중 홈 CCTV를 확인한 34세 직장인 김준호 씨. 혼자 있어야 할 여섯 살 딸이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었다. 아이에게 물으니 담담히 말했다. "할머니랑 놀았어." 석 달 전 돌아가신 할머니와.
퇴마 의식 새벽, 무속인 자신이 그것이 되어갔습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던 29세 직장 여성 박○○ 씨는 무속인에게 "강한 악령이 씌었다"는 선고를 받고 산속 제단의 퇴마 의식에 초대됩니다. 새벽, 참가자들이 하나씩 쓰러지더니 이윽고 무속인 자신이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30년째 멈추지 않는 폐공장 생산 라인... 야간 탐험팀이 목격한 교대 근무자의 정체
1995년 화재 사고로 8명이 숨진 뒤 30년째 방치된 인천 외곽 폐공장에 도시 탐험가 팀이 잠입했습니다. 새벽 1시, 멈춰있어야 할 생산 라인에서 기계 소리가 울렸고, 작업복을 입은 형체가 컨베이어 벨트 앞에 서 있었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이끈 산속 저수지... 수면 위에서 목이 꺾인 흰 형체가 나를 봤다
야근 후 귀가하던 31세 직장인이 내비게이션의 이상한 안내로 깊은 산속 저수지에 도달했습니다. 수몰된 마을 위에 만들어진 그 저수지의 수면 위에서, 목이 90도로 꺾인 흰 형체가 그를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거울 속, 내 뒤에 나 자신이 서 있었다
혼자 귀가하던 29세 직장인이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존재를 목격했습니다. 그날 이후 박 씨는 자신이 가지 않은 장소에서 자신이 목격됐다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공사장 흙속에서 꺼낸 납구슬, 그날 밤부터 집으로 혼자 돌아왔다
건설 현장 감독 박○○ 씨는 공사 중 옛 절터 아래에서 납구슬을 발견해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날 밤부터 악몽과 화상 자국이 생겼고, 버려도 버려도 구슬은 돌아왔습니다. 그것의 정체는 지맥을 끊기 위해 묻어둔 저주 비방물이었습니다.
신내림을 거부한 날 밤, 거울 속의 나는 웃고 있었다
무당에게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24세 직장인 윤○○ 씨. 단호히 거부한 그날 밤부터 목을 조이는 보이지 않는 손, 잠든 사이 생기는 손톱 자국, 그리고 자신이 짓지 않은 표정으로 웃고 있는 거울 속 자신을 마주했다.
한여름 밤, 폐건물 앞에서 입김이 나왔다
사진작가 박OO 씨가 해안 언덕 위 폐건물을 야간 단독 촬영하다 겪은 일. 30미터 전부터 쏟아지는 냉기, 오작동하는 장비들. 그리고 귀가 후 재생한 녹음기 속 목소리.
낮잠 중 옆을 돌아봤을 때, 눈이 없는 아이가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새 원룸으로 이사한 직후부터 가위눌림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가위눌림, 억지로 고개를 꺾어 옆을 바라봤을 때 하얀 줄무늬 옷을 입은 아이가 눈 없는 얼굴로 저를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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