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인원수대로 태워야 한다던 한지 인형, 여섯 개를 태웠는데 흔적은 일곱 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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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9.07

인원수대로 태워야 한다던 한지 인형, 여섯 개를 태웠는데 흔적은 일곱 개였다

강원도 산골 펜션에서 매일 밤 인원수만큼 한지 인형을 접어 태우던 다섯 명. 마지막 밤, 못 온 여섯 번째 동료 몫까지 장난삼아 태운 다음 날 화로에는 일곱 개의 그을음이 남아 있었다.

중고로 산 오동나무 함, 버려도 새벽 2시 47분마다 제자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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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물건 // 2026.09.06

중고로 산 오동나무 함, 버려도 새벽 2시 47분마다 제자리로 돌아왔다

중고 거래로 산 오동나무 함을 연 뒤로, 김서윤 씨는 매일 새벽 2시 47분 자물쇠 딸깍이는 소리에 잠에서 깬다. 버리고 또 버려도, 함은 반드시 거실 선반 위 제자리로 돌아온다.

창에 비친 나는 반 박자 늦었다, 그날 밤 먼저 움직이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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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 // 2026.09.06

창에 비친 나는 반 박자 늦었다, 그날 밤 먼저 움직이기 전까지

매일 밤 라이브 방송을 하던 27세 스트리머는 창문에 비친 자신의 반사상이 반 박자 늦게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챈다. '닮은 사람을 셋 만나면 하나가 사라진다'는 괴담을 발견한 그날 밤, 반사상이 그녀보다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

적요언덕서 뼈에 손을 댄 순간, 그는 다른 존재가 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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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체험 // 2026.09.05

적요언덕서 뼈에 손을 댄 순간, 그는 다른 존재가 되어갔다

강원도 야산의 돌무더기를 만진 뒤 남자는 체중이 급격히 줄고 뒷골이 당기며 예지몽을 꾸기 시작한다. 아내가 몰래 찍은 영상 속 그의 몸은 사람의 관절로는 불가능한 각도로 뒤틀려 있었다.

지하 60미터 봉인된 관측소, 유튜버가 기억하지 못하는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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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 현상 // 2026.09.05

지하 60미터 봉인된 관측소, 유튜버가 기억하지 못하는 30분

폐쇄 22년째인 지하 관측 시설의 해치를 연 유튜버는 기록보관실에서 이곳을 다녀간 뒤 밀실에서 의문사한 퇴마사의 조사 기록을 발견한다. 이후 그녀 자신도 30분간의 기억을 완전히 잃는다.

폐모텔 302호, 전원 끊긴 인터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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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물 탐험 // 2026.09.04

폐모텔 302호, 전원 끊긴 인터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폐가 탐방 유튜버 정소라 씨는 '3대 흉가'로 불리는 바닷가 폐모텔 302호를 촬영하다 전원이 끊긴 지 오래된 벽면 인터폰에서 정체불명의 목소리를 듣는다. 인원수를 확인하려던 그 순간, 화면 속 인원은 셋이었다.

자정의 즉석사진 부스, 커튼 안쪽엔 일곱 개의 규칙이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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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 // 2026.09.04

자정의 즉석사진 부스, 커튼 안쪽엔 일곱 개의 규칙이 붙어 있었다

자정에만 불을 켜는 골목 즉석사진 부스에서 대학생 김도현 씨는 낡은 규칙 안내문을 발견한다. 무심코 규칙을 어긴 뒤, 그가 찍은 사진 속 인물 수는 매번 하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새벽 6시 17분, 가위눌림 속에서 귓가를 채운 여러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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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마비 // 2026.09.03

새벽 6시 17분, 가위눌림 속에서 귓가를 채운 여러 목소리

3년째 야간 응급실 간호사로 일하는 한서인 씨는 매일 새벽 6시 17분마다 가위에 눌리며 귓가에서 겹쳐 들리는 낯선 목소리들을 듣는다. 검은 형체를 마주한 뒤, 그녀는 그 목소리들의 정체를 짐작하게 됐다.

새벽 2시 50분, 편의점 창밖 파라솔에 앉은 것이 매일 한 걸음씩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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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09.03

새벽 2시 50분, 편의점 창밖 파라솔에 앉은 것이 매일 한 걸음씩 다가왔다

24시 편의점 야간 알바생이 폭우에도 젖지 않고 매일 같은 시각 파라솔에 앉아있는 존재를 목격했다. 취객인 줄 알았던 그것은, 밤마다 조금씩 매장 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었다.

전원을 뽑아도 새벽 2시 47분마다 켜지는 라디오, 부르는 이름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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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물건 // 2026.09.02

전원을 뽑아도 새벽 2시 47분마다 켜지는 라디오, 부르는 이름이 바뀌었다

벼룩시장에서 산 진공관 라디오가 전원 없이도 매일 새벽 2시 47분 켜져 낯선 이름을 부른다. 실종된 딸을 부르던 아버지의 흔적이었지만, 어느 날부터 부르는 이름이 바뀌었다.

동짓날 팥죽을 반만 뿌리고 들어온 밤, 계단에 남은 붉은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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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09.02

동짓날 팥죽을 반만 뿌리고 들어온 밤, 계단에 남은 붉은 흔적

동짓날 대문 앞에 팥죽 세 숟갈을 뿌리다 급한 전화로 두 숟갈을 남긴 밤, 계단에 팥알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 보내지 못한 액은 반드시 되찾으러 돌아온다.

매일 밤 3cm씩, 침대로 다가온 열화상 속 냉기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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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 현상 // 2026.09.01

매일 밤 3cm씩, 침대로 다가온 열화상 속 냉기 실루엣

원룸 온습도계 앱이 알려온 이상 저온 구역,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하니 사람 형태의 냉기가 서 있었다. 그 실루엣은 매일 밤 3cm씩 침대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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