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무서운 척 연기하는 배우들 틈에, 진짜가 하나 섞여 있었다
야간 공포 체험관 알바생이 좁은 통로에서 분장한 동료 배우인 줄 알고 무심코 지나쳤다. 그러나 그 시간, 그 구역에는 배정된 배우가 아무도 없었다.
자정 넘어 그 터널을 지나면, 백발의 여인이 뒷좌석에 앉는다
심야 화물기사 박○○ 씨는 도로 통제로 소한터널을 지나야 했다. 자정 넘어 이 터널에는 백발 여인이 뒷좌석에 조용히 앉는다는 소문. 그날 백미러 속에 그녀가 있었다.
야근하던 밤, 화장실 문 밑으로 들어온 두 개의 왼손
지어진 지 오래된 오피스 빌딩에서 야근하던 정○○ 씨는 텅 빈 화장실 칸 안에서 문 아래 틈으로 기어들어오는 창백한 손을 목격한다. 그것도 두 개 다, 똑같은 왼손이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코앞에 서 있던 얼굴은 나에게만 보였다
29세 디자이너 박민지 씨는 매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어느 밤 문이 열리자 코앞에 형체가 서 있었지만, 함께 있던 이웃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그것은 매일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매일 밤 가위눌렸다... 반지하 창문 너머 그림자와 귓가의 아기 비명
편의점 야간알바로 낮밤이 뒤바뀐 21세 자취생 이○○ 씨. 반지하 원룸 이사 후 매일 밤 소곤거림, 방울 소리, 귓속을 파고드는 아기의 비명이 반복됐습니다. 전 세입자의 아기는 어디로 간 걸까요...
아이 혼자 있던 집 CCTV에 찍힌 것... "할머니랑 놀았어"
야근 귀가 중 홈 CCTV를 확인한 34세 직장인 김준호 씨. 혼자 있어야 할 여섯 살 딸이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었다. 아이에게 물으니 담담히 말했다. "할머니랑 놀았어." 석 달 전 돌아가신 할머니와.
내비게이션이 이끈 산속 저수지... 수면 위에서 목이 꺾인 흰 형체가 나를 봤다
야근 후 귀가하던 31세 직장인이 내비게이션의 이상한 안내로 깊은 산속 저수지에 도달했습니다. 수몰된 마을 위에 만들어진 그 저수지의 수면 위에서, 목이 90도로 꺾인 흰 형체가 그를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새벽 2시, 기숙사 복도에서 울리는 구두 소리는 내 방 앞에서만 멈췄다
지방 대학 기숙사 신입생 이○○ 씨. 입사 첫 주부터 매일 새벽 2시 복도에서 또각또각 구두 소리가 들렸다. CCTV엔 아무도 없었다. 소리는 항상 자신의 방 앞에서만 멈췄다.
자정의 자유로, 도로 한가운데 서 있던 눈 없는 여자
야간 대리운전 기사 박○○ 씨가 자유로 특정 구간에서 도로 중앙에 선 눈 없는 여자 형체를 목격했습니다. 그 뒤 동료들도 연이어 같은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그것은 차 안에 타 있었습니다.
오르막길에서 마주친 여자... 고개만 180도 뒤로 돌아 나를 보고 있었다
20대 시절 귀갓길 오르막에서 흰 원피스의 여성을 스쳐 지나친 박○○ 씨. 그런데 몸은 정면을 향한 채 고개만 180도 비틀린 그 얼굴이, 정확히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오르막길 끝에 서 있던 것... 고개가 돌아갔습니다
새벽 귀가길, 골목 오르막에서 마주친 하얀 형체. 몸은 그대로인데 고개만 천천히 뒤로 돌아가던 그것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새벽 2시 고속도로 갓길, 흰 옷의 여자가 손을 흔들었다
야간 장거리 운전 중 고속도로 갓길에서 흰 옷을 입은 여자를 목격한 박○○ 씨. 그 여자의 얼굴을 본 순간, 그는 평생 그 기억을 지우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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