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첫 제사를 혼자 지낸 밤, 지방이 다 타기 전에 뒤에서 민 씨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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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실패 // 2026.10.21

첫 제사를 혼자 지낸 밤, 지방이 다 타기 전에 뒤에서 민 씨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났다

처음으로 기제사를 혼자 지내던 민 씨. 할머니의 메모대로 돌아보지 않으려 했지만 벽에는 그림자가 둘이었다. 지방에 잘못 쓴 한 글자가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길에서 주운 검은 우산, 펴는 순간 그림자가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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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물건 // 2026.10.09

길에서 주운 검은 우산, 펴는 순간 그림자가 하나 더 늘었다

비 오는 밤 길가에 떨어진 우산을 주워 쓴 뒤로, 가로등 아래 아스팔트에는 늘 사람 그림자가 하나 더 비쳤다. 우산을 버리려던 날, 그림자는 먼저 움직였다.

엠티 마지막 밤, 거울 게임을 하던 친구의 목소리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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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체험 // 2026.09.25

엠티 마지막 밤, 거울 게임을 하던 친구의 목소리가 바뀌었다

대학 엠티에서 장난삼아 한 거울 게임. 친구는 낯선 목소리로 아무도 몰랐던 비밀을 말하기 시작했고, 그 순간 찍힌 사진 속엔 그림자가 하나 더 있었다.

제 그림자가 저보다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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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 현상 // 2026.09.20

제 그림자가 저보다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사 온 첫날부터 세아 씨의 그림자는 조금씩 다르게 움직였다. 그림자가 몸보다 먼저 반응하고, 불을 꺼도 사라지지 않으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이상해졌다.

폐모텔 302호, 전원 끊긴 인터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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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물 탐험 // 2026.09.04

폐모텔 302호, 전원 끊긴 인터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폐가 탐방 유튜버 정소라 씨는 '3대 흉가'로 불리는 바닷가 폐모텔 302호를 촬영하다 전원이 끊긴 지 오래된 벽면 인터폰에서 정체불명의 목소리를 듣는다. 인원수를 확인하려던 그 순간, 화면 속 인원은 셋이었다.

새벽 4시 44분, 요양병원 복도를 굴러오는 빈 카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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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목격 // 2026.08.30

새벽 4시 44분, 요양병원 복도를 굴러오는 빈 카트 소리

야간 근무 넉 달 차 요양보호사가 매일 새벽 4시 44분마다 들려오는 빈 처치 카트 소리와 복도 끝 흰 그림자를 목격한다. 정이 든 할머니 병실 앞에 그것이 멈춘 순간, 규칙을 어기고 만다.

노을이 질 때마다, 내 그림자만 빛 쪽으로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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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 현상 // 2026.08.28

노을이 질 때마다, 내 그림자만 빛 쪽으로 누웠다

노을 명소로 소문난 오피스텔에 이사한 29세 정하은 씨. 해질녘마다 자신의 그림자만 빛을 향해 눕는 것을 발견한 뒤, 그 그림자가 점점 몸에서 떨어져 나가기 시작한다.

매일 새벽 3시 12분, 천장에서 조금씩 가까워지는 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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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마비 // 2026.08.24

매일 새벽 3시 12분, 천장에서 조금씩 가까워지는 그 얼굴

프리랜서로 혼자 사는 이도현 씨(가명)는 매일 새벽 3시 12분마다 가위에 눌린다. 천장 근처의 형체가 밤마다 조금씩 가까워지고, 속삭임이 또렷해지던 날 그는 눈을 감지 않기로 한다.

마감이 다가올수록 짙어지는, 천장 스프링클러 아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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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마비 // 2026.08.20

마감이 다가올수록 짙어지는, 천장 스프링클러 아래 그림자

마감에 쫓기는 프리랜서 웹툰 작가가 이사한 오피스텔, 가위에 눌릴 때마다 천장 스프링클러 아래서 물방울 소리가 들린다. 바닥은 늘 말라있는데, 얼룩은 점점 사람 형체로 진해지고 있었다.

철거 앞둔 폐극장, 텅 빈 앞줄에서 나를 돌아본 얼굴 없는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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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물 탐험 // 2026.08.18

철거 앞둔 폐극장, 텅 빈 앞줄에서 나를 돌아본 얼굴 없는 관객

철거를 앞둔 소도시 폐극장을 마지막으로 촬영하러 간 유튜버가 텅 빈 객석에서 웃음소리와 그림자 관객들을 목격하고, 촬영을 마친 뒤 주머니 속에서 낯선 좌석표를 발견합니다.

폐놀이공원 대관람차, 도착할 때마다 한 칸씩 돌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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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물 탐험 // 2026.07.31

폐놀이공원 대관람차, 도착할 때마다 한 칸씩 돌아가 있었다

20년째 방치된 폐놀이공원을 촬영하던 유튜버 일행. 전력도 없는 대관람차가 매번 정확히 한 칸씩 돌아가 있고, 유리창엔 입김이 서린다. 마지막엔 일행 수보다 하나 더 많은 그림자가 비쳤다.

화상통화 켜기 전, 그 방에는 이미 내가 들어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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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 // 2026.07.28

화상통화 켜기 전, 그 방에는 이미 내가 들어와 있었다

매주 수요일 늦게 접속하던 31세 번역가는 화상통화 화면 속, 아직 도착하지 않은 자신이 방 안을 스쳐 지나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스터디원들은 그녀가 이미 그 자리에 있었다 증언하고, 다시 볼 때마다 녹화 영상 속 그림자는 점점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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