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야기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다는 동료의 말, 그 시각 한 씨는 회의실에 있었다
회의 중이던 시각에 엘리베이터에서 한 씨를 봤다는 동료의 말이 시작이었다. 매일 조금씩 가까워지던 베이지색 코트의 그 사람은 어느 밤 한 씨의 집 현관 앞에 서 있었다.
정전된 밤 비상계단, 뒤따르는 발소리는 최 씨의 걸음과 한 박자도 어긋나지 않았다
엘리베이터가 멈춘 정전의 밤, 12층까지 걸어 올라가던 최 씨의 뒤에서 발소리가 따라왔다. 박자를 어긋내라던 할머니의 말대로 걸어도 소리는 같은 순간에 따라 했다.
밤 11시 넘어 엘리베이터 거울에 비친 하얀 원피스, 절대 뒤돌아보면 안 된다
밤 11시가 넘어 혼자 탄 엘리베이터. 거울 속 윤 씨의 어깨 뒤에 젖은 머리의 여자가 서 있었다. 소문대로 뒤돌아보지 않았지만, 여자가 사라진 거울 속에서 윤 씨만 웃고 있었다.
맑은 날 밤, 엘리베이터에 노란 비옷 입은 아이가 서 있었다
야근 후 혼자 탄 엘리베이터 구석에 물이 뚝뚝 떨어지는 노란 비옷의 아이가 서 있었다. 모자 속에는 얼굴이 없었고, 7층 문이 저절로 열렸다.
야간 경비원이 CCTV에서 본 흰옷 여자는 매번 한 칸씩 가까워졌다
빈 사무실 건물의 야간 경비원은 7층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 흰옷 여자를 CCTV로 본다. 올라가 보면 아무도 없는데, 화면 속 여자는 층을 내려오고 있었다.
15층짜리 건물, 엘리베이터는 22층에서 멈췄다
오피스텔 자취생 지수현 씨는 친구와 통화하며 인터넷에 떠도는 '이세계 엘리베이터 놀이'를 시도한다. 규칙을 어기고 뱉은 말 한마디가 그날 이후 현관 밖에서 되돌아온다.
매일 밤 13층에서 멈추는 엘리베이터, 그곳엔 아무도 살지 않았다
임대아파트 15층에 사는 박은채 씨(가명)는 매일 밤 엘리베이터가 존재하지 않는 13층에서 멈춘다. 어둡고 텅 빈 복도, 그러나 어느 밤 그곳에 무언가가 서 있었다.
매일 밤 11시 40분, 거울 속 나는 한 박자 늦게 움직였다
학원 강사 정다혜 씨(가명, 31세)는 매일 같은 시간 엘리베이터를 탄다. 거울 속 자신의 움직임이 날마다 조금씩 빨라지더니, 어느 순간부터 실제보다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
26년 된 아파트 거울 엘리베이터, 매일 밤 하나가 더 비쳤다
구형 아파트 12층에 사는 20대 여성이 늦은 밤 거울 패널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자기 뒤에 서 있는 형체를 목격합니다. 층수 표시는 있을 수 없는 숫자에서 멈추고, 문이 열립니다.
매일 타는 엘리베이터 거울 속, 그는 반 박자 늦게 웃고 있었다
매일 타는 오피스텔 엘리베이터 거울 속에 비친 또 다른 나. 말버릇과 손목 흉터까지 똑같던 그것과 결국 눈이 마주친 30대 직장인의 오싹한 창작 괴담.
매일 같은 시간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이웃, 알고 보니 그는 존재하지 않았다
3년째 매일 저녁 7시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던 이웃. 알고 보니 3년 전 이사 간 사람이었고 CCTV에는 찍히지도 않았다. 그 자리에 서 있던 건 대체 누구였을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코앞에 서 있던 얼굴은 나에게만 보였다
29세 디자이너 박민지 씨는 매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어느 밤 문이 열리자 코앞에 형체가 서 있었지만, 함께 있던 이웃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그것은 매일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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