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건의 귀신 목격 이야기가 있습니다.
심야 편의점 야간 알바 3개월 차 박도윤 씨. 매일 새벽 3시, 우유 한 팩만 집어 가는 손님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 손님이 서던 냉장고 칸에만 서리가 내려앉기 시작했는데...
혼자 밤낚시를 즐기던 40대 남성이 인적 없는 저수지에서 서서히 떠오르는 머리 형상을 목격합니다. 도망치려 할수록 다리는 오히려 물 쪽으로 끌려가고, 마침내 마주한 얼굴은 목이 기이하게 돌아가 있었습니다.
구형 아파트 12층에 사는 20대 여성이 늦은 밤 거울 패널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자기 뒤에 서 있는 형체를 목격합니다. 층수 표시는 있을 수 없는 숫자에서 멈추고, 문이 열립니다.
새벽 산행 중 길을 잃은 30대 직장인 앞에 말없이 나타나 하산길을 이끌어준 누군가. 무사히 내려와 고맙다고 인사하려 돌아보니, 그런 사람은 애초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입사 2개월 차 20대 여성 지하철 승무원이 종착역 대기실 사물함 위에서 무릎을 안고 앉아 내려다보는 작은 형체를 목격한다. 선배들은 이유도 없이 "그 방에서 눈 감지 마라"는 말만 남겼는데...
편의점 야간 알바 후 새벽마다 무인 빨래방을 찾던 29세 이수민 씨. 빈 건조기가 혼자 돌아가고 유리창 속 자신이 미묘하게 어긋나 보이더니, 결국 다 갠 옷 사이에 낯선 옷 한 벌이 놓여 있었다.
야근이 잦은 사무직 이지은 씨는 탕비실에서 커피를 탈 때마다 인기척과 서늘한 기운을 느꼈다. 그날 이후 원인 모를 이유로 조금씩 야위어 갔고, 병원에서도 답을 찾지 못했다.
야간 편의점 알바 박현우 씨는 매일 새벽 3시 우유를 사가는 단골손님을 알아챘다. 유리문에 비치지 않고, 발소리도 없는 그 손님의 정체는 CCTV에도 남지 않았다.
야근 후 혼자 무인 즉석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은 26세 회사원. 넷째 컷에만 등 뒤로 낯선 형체가 나타났고, 찍을 때마다 그 형체는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와 있었습니다.
야간 공포 체험관 알바생이 좁은 통로에서 분장한 동료 배우인 줄 알고 무심코 지나쳤다. 그러나 그 시간, 그 구역에는 배정된 배우가 아무도 없었다.
지어진 지 오래된 오피스 빌딩에서 야근하던 정○○ 씨는 텅 빈 화장실 칸 안에서 문 아래 틈으로 기어들어오는 창백한 손을 목격한다. 그것도 두 개 다, 똑같은 왼손이었다.
29세 디자이너 박민지 씨는 매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어느 밤 문이 열리자 코앞에 형체가 서 있었지만, 함께 있던 이웃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그것은 매일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